꽃(야생화).풍경사진 176

요산공원.(임실 옥정호변 2022. 05. 12.)

2022년 5월 12일 목요일 대체로 흐린 날. 매년 이맘때면 작약꽃을 보기 위해 옥정호변을 찾는다. 올봄에도 어김없이 작약꽃을 찾아 옥정호변에 왔다. 작약꽃 구경 후 요산 공원에 왔다. 근처의 국사봉은 몇번 와봤지만 요산 공원은 처음 와본다. 요산공원 옥정호의 신비를 간직한 붕어섬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국사봉 아래 자리한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선조 임금의 피난길을 호위하였던 양요당 최응숙공이 운암에 낙향하여 **仁者樂山 智者樂水 (어진이는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이는 물을 좋아한다)**라는 맹자의 말에서 정자 이름을 따 양요정(兩樂亭)을 새웠는데 이후 수많은 풍류객들이 찾아오면서 요산 공원으로 불리고 있다. (위 비석에 새겨진 글) 요산 공원의 화단. 요산 공원의 꽃양귀비. 공원규모는 아담하지만 호수..

화산꽃동산.(2022. 04. 28. 화산철쭉동산)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미세먼지 많고 구름 많음. 매년 철쭉이 필 때쯤 화산 꽃동산을 찾는다. 작년엔 4월 22일에 갔었는데 올해는 조금 늦은 4월 28일 방문했다. 오전 11시 조금 지난 시간에 갔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와계신다. 철쭉이 조금씩 시들고 있어서 서둘러 오신 듯하다. 꽃동산 입구의 표석. 화산 꽃동산 뒤로 고성산이 보인다. 올봄 진달래는 5~6일쯤 늦게 피고 철쭉은 5~6일쯤 일찍 피는 것 같다. 화산 꽃동산 옆으로 예봉산이 보인다. 석탑이 고성산을 바라보는듯한 풍경. 뒤돌아보니 석탑이 예봉산을 향하고 있는 듯하다. 철쭉 꽃동산을 둘러본 후 앞에 보이는 조계종 예봉사에 들렸다. 예봉사 사찰 내에 특이하게 생긴 돌이 있다. 예봉사 옆 개울에는 특이한 바위지대가 있다. 필리핀 미나룬가오..

아침 산책길의 서동공원 표정.(2022. 04. 23.) 2.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아침 날씨: 구름 많음. 평소 아침산책은 용화저수지 둘레길 6.5km를 걷는다. 오늘은 금마 서동공원을 다녀왔다. 서동공원은 철쭉과 꽃잔디가 아름다운 곳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꽃잔디와 철쭉이 활짝 피어 서동공원의 운치를 더해준다. 미륵산 위에 하얀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용화산 위에도 구름이 내려앉았다.

운암산 은천골의 작은 폭포들.(2022. 04. 14.)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흐림.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봄비는 오늘 이른 새벽까지 내렸나 보다. 단비가 내렸으니 어쩌면 앞산에 고사리가 돋았을 수 있겠지?.. 새벽 6시가 조금 지난 시간 비닐 봉지 하나 들고 앞산으로 가본다. 토실토실한 고사리가 눈에 들어온다. 바짓가랑이가 젖는줄도 모르고 짧은 시간에 제법 많은? 고사리를 채집했다. 아침식사 후 차를 몰고 운암산 은천골로 향한다. 작은 폭포를 보기위해서다.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렸을 거라 생각했는데 골짜기에 흐르는 물이 많지가 않다. 어차피 여기까지 왔는데 대왕 폭포는 보고 가야 될 듯............ 대왕 폭포, 대왕 폭포! 은천골 입구에 복숭아꽃이 눈길을 끈다. 대왕폭포. 은천골의 폭포.

용화지 벚꽃.

용화지 둘레길은 집 근처에 있어서 일주일에 서너 번씩 걷는다. 올봄은 철이 늦어 벚꽃이 늦게 피는가 싶었는데 요 며칠 갑자기 초여름처럼 기온이 오르다 보니 벚꽃도 앞다투어 활짝 피었다. 한쪽에서는 벌써 꽃잎을 떨구고 있다. 아침 산책길의 용화지 풍경. 용화산을 오르다 뒤돌아본 용화지 풍경. 조선의 명기 황진이가 마지막까지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소세양! 그 묘소가 있는 길목의 진주 소씨 제각에도 벚꽃이 만개했다. 소세양 선도비 아래쪽 에서 보는 진주소씨 제각의 벚꽃. 용화지 주변의 벚꽃. 낚시하는 배들이 몰려있다. 용화지 벚꽃. 용화지 주변의 벚꽃. 아침 산책길의 용화지 벚꽃.

운장산 자연휴양림 이끼폭포.(2022. 03. 26.)

2022년 3월 26일 토요일 비(오후 2시까지 비) 모 사이트에서 운장산휴양림 갈거계곡에 이끼폭포가 있다는 정보가 있어서 한 번 가보려고 한다. (어젯밤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이기도 하다.) 갈거계곡은 서너 번 가봤지만 이끼폭포가 있을 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비가 내린 후에 가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기에 무작정 집에서 나와 운장산 휴양림으로 향한다. 일기예보에 오전 중에 비가 그친다 했는데 휴양림에 도착한 후에도 비는 계속 내린다. 이끼폭포로 예상되는 곳에 왔지만 계곡물이 많은 것은 물론 거친 물살을 헤치고 건너갈 엄두가 안 난다. 30여 분동 안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방법을 찾으려 해 보지만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뾰쪽한 생각이 안 떠오른다. 결국 산등을 타고 바위 절벽을 우회해서 접근하기로 ..

가천리 야생화.(2022. 03. 20.)

2022년 3월 20일 일요일 흐림(찌푸린 하늘에 쌀쌀한 날) 꽃 사진을 찍어볼까 하고 청림골에 왔는데 날씨가 흐리고 쌀쌀해서 꽃들이 잔뜩 움츠려서 활짝 핀 꽃이 없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이끼들만 물을 머금고 있다. 너도바람꽃이 꽃은 못 피우고 물방울만 떨구고 있다. 청노루귀 한 송이가 꽃을 피우고 있다. 내일쯤 날이 개이고 기온이 오르면 활짝 핀 꽃님을 볼 수 있을 듯......... 꽃잎이 추위에 냉해를 입었다.

광양 매화마을 풍경 (2022. 03. 16.)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대체로 맑은 날 (황사, 미세먼지 많은 날) 오랜만에 기온이 오르고 단비까지 내리니 드디어 움츠렸던 만물이 소생하는 듯 봄꽃들도 기지개를 켜고 앞 다투어 피기 시작한다. 그동안 가물어서 걱정이었는데 이번 주는 비가 자주 내린다는 예보다. 오늘만 빼고 계속 비 소식이 있으니 막간을 이용해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오려 한다. 08시 정각 집을 떠나 광양 매화마을로 향한다. 아침부터 자욱한 안개는 좀처럼 걷히지 않고 시야를 흐리게 한다. 10시를 지나 매화마을에 도착할 무렵까지 뿌연 하늘은 계속해서 시야를 흐리게 한다. 와! 마을 주차장이 벌써 가득 찼다. 차를 돌려 주변 2 주차장에 차를 댔다. 코로나 때문에 매화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방문객은 여전히 많은가 보다. 주말이 아닌 평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