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주 권 산행 [가~하] 31

밀양/울산 천황산 1,189m.~재약산 1,119m. 3/3.

재약산에서 보는 향로산. 가운데 가까운 곳의 바위 봉우리는 문수봉과 관음봉이다. 종주팀 회원님들은 여기서 문수봉과 관음봉 방향으로 진행하고 우리 후미팀은 고사리분교 방향으로 직진한다. 당초 계획은 층층폭포를 거쳐 흑룡 폭포 방향으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이 코스는 하필 등산로 정비 공사 중이라 출입금지란다.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하게 지키고 있다. 헬기가 장비를 실어 나르는 걸 보니 다른 코스로 하산해야 될 듯.... 조망처에서 보는 흑룡 폭포 방향의 풍광. (폭포는 안 보인다) 향로산의 부드러운 능선이 나를 부른다. 내년에는 향로산 산행도 해봐야겠다. 대나무 밭을 통과해 표충사로 진입하기 직전에 멋들어진 명품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문수봉, 관음봉이 올려다 보이는 명당에 사리탑과 명품 소나무가 자리를 잡았..

2017. 09. 28. 밀양/울산 천황산 1,189m.~재약산 1,119m. 1/3.

오늘의 산행코스.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상부 승강장-얼음골 갈림길-천황산-천황재-재약산-고사리분교터 -관음봉 갈림길-표충사-주차장. 약 10.8km 5시간 30분 소요.(내 개인 기준) 케이블카로 이동 중 한 컷! 요즘 몸 상태가 별로여서 얼음골 계곡으로 진행해야 하는 정 코스를 마다하고 케이블카를 이용해 주 능선까지 힘 안 들이고 올라왔다. 오늘은 날씨도 쾌청해서 산행하기 좋은 조건인데 회원님들을 따라갈 수 없으니...... 산 허리에 걸쳐있는 흰구름이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건물 밖으로 나오니 멋진 조망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 기분이 상쾌하다. 백운산과 가지산을 배경으로... 밀양시 산내면 일대의 풍광. ↑ ↓ 잠시 뒤에 우리가 올라야 할 천황산이 조망된다. 샘물상회 주..

제주 추자도 여행. (2017. 08. 31.~09. 01.) 5/5.

후포해변에서...... 다무래미. 썰물 때 물이 빠지면 건널 수 있다는 다무래미. 소매물도 등대섬이 연상된다. 도로 끝.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이다. 언젠가 다무래미와 교량으로 연결되겠지?......... 다무래미. 수령섬. 다무래미. 건너편으로 용둠봉이 멋지게 조망된다. 봉굴레산. 길게 횡으로 누워있는 횡간도. 우측으로 보이는 추포도. 봉굴레정. 봉굴레산. 추자항을 배경으로 한 컷! 등대산 공원. 추자면사무소. 식당 앞 연못에 어제의 꽃은 지고 새로운 연꽃이 피었다. 추자야! 잘 있거라. 수련아! 잘 있거라. 이제 점심을 해결하고 나면 어제 왔던 신양항으로 간다. 신양항에 아쉬운 미련만 남기고 집으로........ 선상에서 추자도를 떠나며 한 컷! 점점 멀어져 가는 추자도. 추자도 신양항에서 오후 3..

제주 추자도 여행. (2017. 08. 31.~09. 01.) 3/5.

점 점 어두워지는 하늘길. 나바론 하늘길에서 내려다본 용둠벙. 나바론 하늘길의 군 통신시설. 낙조를 보려다 저녁밥도 못 먹을 뻔했다. 늦게 왔다고 식당(펜션) 쥔 양반 안색이 변한다. 밥은 대충 먹었지만 눈치 밥을 먹은 샘이어서 일몰도 못 보았는데 기분이 꿀꿀하다. 여행 둘째 날. 일출을 보기 위해 또 카메라를 챙긴다. 등대산 공원이 아직 어둠에 쌓여있다. 등대산 공원. 오늘 일출도 꽝이다. 어제 석양 무렵의 구름 양보다 오늘 아침 구름양이 더 많아서 일출 풍경은 찍지 못했다. 일출 조망은 포기하고 갈매기들과 조우한다. 등대산 공원 풍경. 아침밥 얻어먹으려면 공원만 둘러보고 서둘러 가야 될듯싶다. 아침식사 후 숙소로 돌아오니 앞마당에 해당화가 피었다. 어제에 이어 나바론 하늘길을 다시 걸어야겠다. 오늘 ..

제주 추자도 여행. (2017. 08. 31~09.-01.) 2/5.

앞에 보이는 섬은 섬생이라고 한다. 돈대산정상. 또렷이 조망되는 섬생이. 상추자도 조망. 돈대산에서 보는 상추자. 또 다른 방향에서 보는 섬생이. 상추자와 하추자를 잇는 추자 대교. 뒤로 등대전망대 건물이 보인다. 참굴비를 상징하는 조형물. 오늘의 트래킹 마지막 지점 등대전망대 입구에서 한 컷! 다른 회원님들은 저녁 식사 전까지 쉬고 있는데 일몰을 보려고 후포 방면으로 걸음을 돌린다. 봉굴레산 앞 쪽으로 튀어나온 봉우리가 너무너무 아름답다. 저녁노을 봐야 하는데, 조금 전까지 맑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진다. 나바론 절벽. 나바론 절벽. 나바론 절벽. 용둠벙 앞 쪽으로 해가 지고 있는데 구름양이 점점 많아져서 오늘 일몰 풍경은 못 볼 것 같다. 나바론 하늘길. 직구(앞에 보이는 섬) 낙조를 기대했건만 오늘..

제주 추자도 여행. (2017. 08. 31~09. 01.) 1/5.

추자도.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섬으로 상. 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금바리를 제외한 모든 어종이 풍부한 지역이며, 일본까지 소문난 바다 낚시터로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다. 겨울에는 주로 감성돔과 학꽁치, 봄에서 가을까지는 황돔, 흑돔,농어 등이 잘 잡힌다. 부속섬들의 대부분은 동남쪽 해안이 절벽을 이루는 반면, 서북쪽은 경사가 완만하다.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도에 속하는데도 풍속은 전라도와 유사하다. 면소재지인 대서리에는 지방기념물 제11호 (1971.8.26 지정)인 최영장군의 사당이 있으며, 이웃마을 영흥리에는 제주도유형문화재 제9호 (1975. 3.12 지정)인 박처사각이 있다. * 추자 10경 1) 우두일출(牛頭日出) - 우두도(속칭..

2015. 11. 10. 영남알프스 고헌산 1,034m. 2/2.

고헌사를 둘러보고 그냥 가기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편안한 아스팔트길을 버리고 계곡 개울로 내려선다. 일부러 만들어 놓은것 처럼 오밀조밀 작은 폭포들. 흥덕사를 알리는 커다란 표석. 또 그냥 가지 못하고 유혹에 이끌린다. 흥덕사에서 보는 고헌산 단풍. 여긴 아직 가을이 머물고 있다. 최근에 새로 증축한듯 주위가 깔끔하다. 현판, 탱화, 석탑, 그리고 석불. 이 사찰에선 볼 수가 없다. 왜! 궁금하다. 그래도 흥덕사에서 보는 고헌산 단풍은 일품이다 , 멋지다!. 아! 탱화가 있긴 있구나.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이 이런곳인가? 겨울에 보는 꽃동산. 고헌산의 단풍. 하산주 먹는 시간에 둘러보는 마을 길가의 단풍. 겨울에 보는 쑥부쟁이. 공중부양 중인 만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