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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화산꽃동산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구름 많고 안개도 끼었다. 날씨 변덕이 심한 탓인지 요즘 몸상태가 엉망이다.이불속에서 뭉기적 거리다 조금 늦은 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났다.어제는 온종일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말짱해졌다.오늘은 친구와 점심약속이 있어서 사과 하나를 챙겨 먹고 밖으로 나왔다.참 오랜만에 맛보는 밖앗공기다.비 온 뒤의 산야는 온통 연초록의 수채화를 보는 듯 싱그럽다. 여산면 관인마을 앞 소류지. 여산면 관인마을 앞 소류지. 천호산 터널을 지나니 완주 화산땅이다.구름도 많고 안개까지 까었지만 코끝을 스치는 풀내음은 더없이 향기롭다. 화산꽃동산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에 와 봤으니 벌써4~5년이 지났나 보다. 화산꽃동산옛 모습 그대로지만 주변 공간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한창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시끄럽..

왕궁 제석사지 일출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맑음 오늘도 재서와 함께 아침 산책을 한다.부상마을 입구에 주차하고 궁평마을을 거쳐 국가식품클러스터 옆길을 따라 원점으로 되돌아온다.이 길은 가끔 걷게 되는 코스로 통상 7km 거리에1시간 40여분 소요된다. 아직 해가 뜨기 전 시간이라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싸하다. 하얗게 내려앉은 된서리가 옷깃을 더 여미게 한다. 제석사지(궁평마을) 소나무 위로 해가 떠 오른다. 백제시대 왕궁터와 가까운 곳에 위치에 있다.(육안으로 왕궁탑이 보인다.)    휴대폰사진이라 조금 거칠다.                           재서는 사진 찍고 있는 내가 못 마땅한 듯 미륵산 쪽만 바라보고 있다.   제석사와 궁평교회.천년을 뛰어넘어 공존하고 있다는 느낌?               ..

카테고리 없음 2025.01.18

2025년 새해 일출.

2025년 1월 1일.  잠깐 아주 잠깐  잠들었다  깨었는데 새로운 해가 되었다.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살다 보니 일 년이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다.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실은 오늘 아침도 늘어지게 자고 잠심 때쯤 일어나려 했는데 새벽에 깨고 말았다.커튼을 열고 밖을 보니 어느새 동이 튼다.  발코니에서 보는 해뜨기 전  풍경.       곧 해가 떠오를 듯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든다.    매일 뜨는 해 이건만  새해 첫날애 뜨는 해는 달라 보인다.               하늘이 참 맑다. 구름 한 점 안 보인다.  2025년 올해 해맑은 하늘처럼 밝고 희망이 가득한 한 해였으면 좋겠다.           둥근해가 떠올랐다.

카테고리 없음 2025.01.01

천호산 (여산송씨 제실)의 늦가을 표정

해맑은 하늘에 바람마저 잔잔한데 어디서 들려오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듯한 소리(?)나도 모르게  그곳으로 발길을 옮긴다.은행나무에서 노란 잎사귀를 떨어뜨리는 소리였다.  바람마저 잔잔한데 우수수 노란 낙엽이 떨어진다.   여산송씨 제실 앞의 늦가을표정.  그곳엔 노란 단풍잎도 있었다.                            신흥저수지의 늦가을표정.

운암산601m.(전북 완주군)트레킹

2024. 11. 12. 화요일 맑음(아침 안개. 미세먼지 많은 날) 입동이 지났건만 날씨는 초가을처럼  포근하다.오늘은 모처럼 가까운 운암산을 가보려고 한다.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안개가 많이  끼었다. 눈도 침침한데 안개까지 끼었으니 운전하는 것도부담이다. 신경을 곤두새우고되도록 속도를 줄여 운전한다.등산!체력이 예전 갖지 않아 낮은 산을 오르려 해도 겁부터 난다. 30분쯤 올랐을 때 명품소나무가 나를 반긴다.누군가 소나무를 깔끔하게 다듬어 놓았다.   저 아래 대아땜이 보인다.  눈을  돌리니 대아 호수도 보인다.  안개가 끼어 먼 곳은 히미 하게 보인다.   위쪽으로 오를수록 안개도 조금씩 옅어지고호수도 더 넓게 조망된다.  운암산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어서 자주 오르는 산이지만 오를 때마다 또 ..

아침 산책길의 중앙체육공원&신흥공원

2024년 11월 06일  수요일 맑음 (조금 쌀쌀한 날) 오늘 아침은 제법 쌀쌀하다.그동안은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기온이 조금 내려가니 더 춥게 느껴지나 보다. 재서를 데리러 마을 앞을 지나는데 해가 떠오른다.길 옆에 차를 새우고 한 컷 찍어 봤다.  위 사진은 천호산 미사굴 입구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었는데 백운사가 눈에 들어온다.   천호산 중턱의 임도가 보인다.  영등동 집으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마친 후 중앙체육공원으로 향한다.  국화축제가 끝나서 한창 철거 중이다.이제 국화가 활 피었는데 아깝다.  국화축제가 시작되던  10월 18일은 꽃이 덜 피었었는데...  10월 18일 축제장 모습.  10월 18일 모습.                             철거직전의 채..

[제주도여행] 휴애리 핑크뮬리,오설록 녹차밭.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장.축제장 분위기는 한마디로 썰렁하다고 말하고 싶다.핑크색을 띠어야 할 꽃밭이 시들어서 회색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꽃은 아직 시들지 않았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라산이 보이는 핑크뮬리 언덕.  주변에 연못도 조성되어 있다.        한라산이 보이는 언덕.  호젓한 산책길도 보인다.    온실내부에는 수국이 한창이다.            핑크뮬리 꽃 색이 바래서 조금 아쉽지만 마냥 즐거운 우리 남매가족.  우리 막내 여동생. 60세라고? 누가 믿어줄까?  여긴 조금 덜 시들었다.                                         휴애리 탐방을 뒤로하고 오설록 녹차밭으로 간다.  녹차밭에서 우리가족..

[제주도여행] 에코랜드(곶자왈),협재해수욕장 외.

이 번 제주도 여행은 조금 걷고 많이 쉬는 걸 목표로 하고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곳  덜 알려진 관광지를 찾아보려 한다.   오늘 여행할 곳은 에코랜드이다.제주도는 수 없이 많이 방문했지만 에코랜드는 처음이다.  꼬마기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던 중 파아란 잔디밭이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    우리 일행도 꼬마기차에 탑승했다.  첫 번째 역에서 나려 호수 위로 놓여있는 다리를 건너 에코로드 산책길로 향한다.    맑은 호수 위로 울창한 숲이 빠져있다.  멋진 풍광에 두 눈이 정화되는 듯하다.      이국적인 건물, 유럽애 와 있는 듯하다.  호수에서 오리배도 탈 수 있다.          제주도에도 이렇게 제법 큰 호수도 있었다.  풍차도 보이고 어쩐지 어린이 공원 같은 느낌이다.  팔순을 바라보는 내 ..

[제주도여행] 사려니 숲

우리 5남매 (부부 10명)는 가족 모임을 결성하고 매년  한차례 3박 4일간 여행을 한다. 이 번 여행지는 국내 제주도로 정했다.각자 사는 곳이 달라서  여행 첫날 오후에 제주 공항에 집결하기로 했다.두 가족은 김포공항에서 다른 두 가족은 여수공항에서 우리 부부는 군산공항애서출발하여 오후 2시에 제주공항에 집결했다.   5남매 모두가 공기업 또는 대기업에 종사하다가 지금은 모두 은퇴해서 지금은 쉬고 있는 중이다.  우리 가족이 3박을 하게 될 숙소와 발이 되어줄 랜트카이다.  전용주차장과 숲으로 둘러싸인 숙소 주변풍광.  숙소 앞마당(잔디가 정갈하게 깔려있다.)  숙소 외부모습.(10명이 머물기엔 충분하다. 아니 너무 크다.)  숙소마당.(은목서꽃이 활짝 피어 그 향기가 은은하다)  숙소 외부모습(서귀..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풍경

요즘 들어 아침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매주 3회 재서를 데리고 아침 산책을 하는데 쌀쌀해진 날씨덕에땀도 안 나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 마음이 한결 가볍고 상쾌하다.   여산 세컨드 하우스에서 올려다본 하늘.  약간 방향을 틀어 찍어본다.  이제 본격적인 산책길에 오른다.산책은 보통 07시 20분경에 시작하여 09시 전 후에 마친다.거리로는 보통 6~7km 걷는다.  오늘은 재서가 사는 부상마을에서 시작해 왕궁탑 부근까지 갔다가 제석사지를 경유해 되돌아오는 코스로 정했다. 위 사진은 제석사지의 소나무이다.  사찰은 주추돌만 남았지만 노송들의 자태를 보며 옛 백제 고찰을 상상해 본다.  이슬이 내려 운동화가 흠뻑 젖었지만 역사적인 현장에 와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소나무 사이로 미륵산과 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