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권 산행 [아~하] 97

통영여행(2024. 02. 09.~02. 10.)

설 연휴 첫째 날과 둘째 날 통영 여행에 나섰다. (2024. 02. 09.~02. 10.) 아내가 아프다. 설에 자식들 오게 되면 밥이라도 해 먹여야 될 텐데 그마저도 못할 만큼 아프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여행이다. 스탠퍼드 호텔& 리조트.(STANFORD HOTEL & RESORT) 통영항 근처 식당에서 충무김밥으로 아침 겸 점심식사를 하고 케이블카를 이용해 미륵산에 다녀왔다. 호텔 울타리에서 내려다본 통영항 풍경. 시선을 약간 오른쪽으로 돌려 바라본 모습. 호텔에 짐을 풀고 통영 구경에 나셨다. 동피랑마을에서 손주 자매. 뒷짐 지고 언덕을 오르는 작은아들. 그 뒤를 따르는 손주 자매. 동포루를 오르는 작은아들 내외. 동피랑마을에서 내려다본 통영의 마을풍경. 통영항 쪽 풍경. 동포루. 손주 은솔..

황석산 1,192m.(2018. 12. 13. 한솔산악회)

오늘은 한솔 산악회 정기 산행하는 날. 새벽 잠에서 깨자마자 일기예보 먼저 체크한다. 산행이 시작되는 10시 이후로는 구름만 약간 끼는 비교적 맑은 날이 될거라는 예보다. 산악회 버스가 황석산 들머리인 연촌마을 앞에 회원들을 내려놓은 시간은 대충 10시 10분 전후.. 구름이 약간끼는 맑은 날씨를 예보했는데 예보와는 다르게 하늘이 잔뜩 찌푸려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것만 같다. 산행 시작한지 1시간쯤 지났을까? 진눈깨비가 흩날린다. 고도를 높혀가면서 내리는 양이 더 많아지고 아직 안 녹은 잔설이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왜 일기예보는 한나절도 맞추지 못하는 걸까?..... 당초 계획한 유동~연촌~망월대~황석산~남봉~북봉~뫼재~산내골~탁현마을 코스는 일기불순으로 회원님들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서 유동마을에서 황..

지리산 천왕봉 1,915m.(2018. 09. 27. 중산리코스) 2/2

평소에는 내 뒤에 쳐지는 분들이 오늘은 웬 일로 앞서가고 있다. 물론 체력이 받쳐줘야 되겠지만 마음가짐도 중요해 보인다. 높은 산을 오르겠다는 다짐 같은거..... 산 정상부에 야생화가 한창이다. 천왕봉에 올라갈 욕심으로 그냥 스쳤던 법계사를 하산하면서 잠시 둘러보기로 한다. 법계사까지만 다녀오려던 당초의 목표가 천왕봉 까지 다녀왔다. 온몸이 뻐근하고 허리까지 아프지만 마음만은 더없이 상쾌하다. 6시간 37분 동안 약 13km를 걸었다.

지리산 천왕봉 1,915m.(2018. 09. 27. 중산리코스) 1/2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날이어서 그런지 지리산 들머리인 중산리가 유래없이 한산하다. 대형주차장도 소형주차장도 빈 공간이 너무 많다. 오늘 지리산을 찾은 산우님들은 복 받은 분들이다. 날씨도 쾌청하고 서늘한 바람까지 불어 산행하기 딱 좋은 날이다. 소형 주차장 입구. 주차장은 공사 중이어서 다소 불편하지만 붐비지 않고 한적한 분위기 탓에 콧노래를 부르며 산을 오른다. 오늘 산행 목표는 법계사까지만 다녀 올 생각이다. 환경교육원 입구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본격적인 산행은 위령비가 새워져 있는 지점부터 시작할 생각이다. 법계사까지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지점의 이정표. 발이 빠른 분들은 1시간이면 갈 수 있다지만 내 걸음으로는 2시간 가량 소요될 것이다. 등산로 옆으로 쑥부쟁이 꽃이 이..

사천 와룡산 801.4m. 2/2

와룡산의 하이라이트 새섬 봉의 아름다운 자태가 드러났다. 날씨는 심술궂은 시엄씨 같지만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니 천천히 구경하며 가야겠다. 새섬봉위에 앞서 간 일행들이 자릴 잡았다. 사천시청이 있는 용현면에서 서포면을 잇는 삼천포 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또 오타가 생겼네 산천포대교? 삼천포가 맞는데....) 왕관바위에서 보는 새섬봉. 왕관바위에서 보는 병풍바위능선. 도암재에서 올려다본 천왕봉(상사바위) 하산로 끝 부분에서 올려다본 상사바위.↑↑ 새섬봉↓↓ 와룡마을의 우리나라꽃. 와룡마을의 수호신 느티나무. 와룡저수지.

2016. 08. 24. 사천 와룡산 801.4m. 1/2

8월 24일(둘째 목요일) 한솔 산악회 정기 산행일이다. 산행 하루 전 날씨 정보를 검색해보는데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리겠다는 예보다. 특히 우리가 가고자 하는 오대산 쪽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는 예보여서 산지를 선정하는 나로서는 고민이 앞선다. 고민 끝에 사천의 명산 와룡산으로 변경하고자 회장님께 전화를 걸어 의견을 물었더니 와룡산 변경안에 승인해 주었다. 경남 남부와 부산지방에는 비 올 확률이 20%여서 와룡산이 무던하다 싶어 갑자기 변경하게 되었다. 급하게 산행지를 변경하다 보니 산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7년 전에 와 보았던 기억만 믿고......) 덕룡사 입구에 주차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마을 길이 비좁아 와룡마을 입구에서 하차해 산 들머리를 찾으려 하다 보니 주차장 생각을 잠시 잊고..

2017. 04. 13. 밀양 종남산 663m. 2/3

비록 중간에 길을 찾지 못해 잠깐 허둥댔지만 환상적인 진달래의 향연을 감상하는 동안 피로가 모두 풀리는 듯 기분이 좋아진다. 카메라 배터리가 더 이상 작동할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낸다. 아래 사진부터 모두 전화기로 찍었는데 오히려 이 스마트폰 사진이 더 좋은것 같다. 남산제비꽃. 종남산/덕대산 갈림길의 이정표. 임도 사거리에서 올려다본 종남산 정상부. 양지꽃. 조팝나무. 우리 한솔 산악회는 임시 주차장인 이 곳에서 하산주를 마시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했다. 주차장 주변의 꽃 꽃님.. (옛 우리 집 정원에도 있던 옥매) 수수꽃다리.(라일락) 이화. 하산주도 맛있게 마시고 우리 한솔의 상징 김치찌개도 먹었으니, 32km 거리에 있는 창녕의 남지 유채꽃단지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