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권 산행 [아~하]

황석산 1,192m.(2018. 12. 13. 한솔산악회)

하야로비(조희권) 2018. 12. 13. 22:22

 오늘은 한솔 산악회 정기 산행하는 날.

새벽

 잠에서 깨자마자 일기예보 먼저 체크한다.

산행이 시작되는 10시 이후로는 구름만 약간 끼는 비교적

맑은 날이 될거라는 예보다.

 

산악회 버스가 황석산 들머리인 연촌마을 앞에

회원들을 내려놓은 시간은 대충 10시 10분 전후..

구름이 약간끼는 맑은 날씨를 예보했는데

예보와는 다르게 하늘이 잔뜩 찌푸려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것만 같다.

 

산행 시작한지 1시간쯤 지났을까?

진눈깨비가 흩날린다.

고도를 높혀가면서 내리는 양이 더 많아지고

아직 안 녹은 잔설이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왜 일기예보는 한나절도 맞추지 못하는 걸까?..... 

 

 

 

 

 

 

 

 

당초 계획한 유동~연촌~망월대~황석산~남봉~북봉~뫼재~산내골~탁현마을 코스는

일기불순으로 회원님들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서 유동마을에서

황석산 정상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택했다.

약 8.2km에 5시간 걸었다.(후미 기준)

 

 

 

 

 

 

 

 

 

 

 

유동마을 입구에는 위 사진처럼 커다란 이정표가 있다.

 

황석산을 오르려면 다양한 루트가 존재하지만,

그중에 대표적인 루트가 유동마을에서 시작하는 코스다.

 

 

 

 

 

연촌마을 표석이 있는 좌측 길이 황석산을 오르는 대표적인 코스다.

 

 

 

 

연촌마을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길 잃지 말라고 많은 시그널이 붙어있다.

 

 

 

연촌마을엔 눈이 없더니만 중턱을 통과하면서 쌓인 눈이 보인다.

 

 

 

처음으로 산 아래쪽을 조망해 본다.

 

 

 

산 등성이와 그늘진 응달에는 녹지 않은 잔설이 도사리고 있다.

 

 

 

산 아래쪽엔 시야가 트였건만 산 꼭 대쪽엔 깨스가 잔뜩 끼고 있다.

 

 

 

위로 오를수록 잔설량이 많아 발걸음이 더디다.

 

 

 

날이 좋으면 건너편의 천황산이 뚜렷이 보일 텐데

이따금씩 몰려오는 진눈깨비 때문에 조망이 꽝이다.

 

 

 

망월대.

달은커녕 해도 안 보인다.

 

 

어렴풋이 다가오는 황석산 정상부의 모습.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황석산 정상부.

 

 

 

황석산 정상부의 모습. 좌측으로 산성 일부가 보인다. 

 

 

 

같은 위치에서 보는 남봉 정상부.

 

 

 

눈은 내리고 있지만 그래도 황석산 정상을 배경으로 인증샷.

 

 

 

블랙야크 100대 명산 황석산 인증샷!!

 

오늘 황석산 사진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