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산 산행. 뿌연 안개(미세먼지)로 인해 하늘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참재 안부. 아까 산행을 시작했던 계촌2리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이 지점에서 만나게 된다. 참재 안부. 이 계단을 따라 1.3km쯤 진행하면 청태산이다. 조금 전 지나왔던 대미산을 뒤돌아본다. 좀처럼 하늘을 볼 수 없다가 조망이 트이니 환상적인 상고대가 가슴을 벅차게 한다. 핸드폰으로 찍은 은희 사진이 더 이쁘다. 청태산의 상고대. 잠시 잠깐 하늘이 열렸다. 푸른 하늘과 하얀 상고대. 헬기장에서 지나온 청태산을 뒤돌아본다. 제2등산로로 하산하면서 올려다본 하늘. 저 나무 위쪽으로 햇빛이 드리운다. 청태산 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