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권 산행 [가~사]

2018. 03. 08. 원주 소금산 343m.과 출렁다리.

하야로비(조희권) 2018. 3. 9. 11:17

 

 2018년 3월 8일.

오늘은 우리 한솔 산악회에서 소금산 가는 날!

비 예보 때문에 마음이 편치않다.

새벽 6시에 잠에서 깨어 밖으로 나와본다.

어젯밤부터 내리던 비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아니 눈과 섞여 내린다.

우선 PC를 켜고 기상청 예보를 검색한다.

원주시 지정면엔 1mm 미만으로 되어있다.

편치 않던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든다.

 

07시 55분

버스에 승차에서 간단하게 인사하고 주위를 둘러본다.

버스 좌석이 꽉 차있다.

아니 좌석이 모자라 간이의자에 앉은 분도 보인다.

궂은 날씨 때문에 빈 좌석이 많을 거라 예상했던

내 생각은 기우였다.

비록 우중충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지만

내 기분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음에 갈 산을 선정할 때마다 고민되는 부분은

회원님들이 외면하면 어쩌나...  빈 좌석이 많으면 어쩌나...

내 자신이 노심초사한다.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 

 

 

 

지금 시간 10시 57분.

소금산 입구 간현유원지 주차장엔 이미 만차 상태다.

출렁다리가 새워지고 나서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주중에 비까지 내리는데 이 처럼 많은 관광객이

찾을즐은 예상치 못했다.  

 

 

 

다행한 것은 비가 그쳐 가고 있다는 거다.

비옷을 입기도 안 입기도 어중간하게 내리는 비다.

 

 

 

 

지금부터 건너가야 될 교량이 보인다.

 

 

 

철교 위쪽  산 봉우리에 구름이 걸쳐있다.

 

 

 

섬강 가장자리엔 아직 녹지 않은 얼음이 빙산처럼 떠 있다.

 

 

 

 

 

 

출렁다리 주변엔 많은 인파가 몰려 사진도 못 찍겠다.

겨우 이 한 장만 찍고 앞사람에 바짝 붙어 따라갈 뿐이다.

 

 

 

소금산 정상으로 가는 길.

출렁다리 주위를 벗어나니 조금은 한가해졌다.

 

 

 

 

 

 

소금산 정상.

1시간이면 오를 수 있는 나지막한 산이다.

 

 

 

 

 

 

 

 

 

 

 

 

404 철계단 직전의 봉우리.

 

 

 

404철계단 위쪽에서 보는 출렁다리.

 

 

 

 

 

 

 

 

 

구비구비 흘러가는 샛강(삼산천)의 모습이 압권이다.

 

 

 

 

 

 

 404 철계단.

너무 가팔라서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된다.

 

 

 

 

 

 

 

 

 

 

 

 

 

 

 

 

 

 

 

 

 

 

 

 

삼산천에서 올려다본 출렁다리.

위를 보니 그 많던 인파가 어디로 다 가고 이젠 한가롭기까지 하다.

 

 

 

 

 

 

 

 

 

내려오면서 보는 섬강과 철교.

 

 

 

 

 

 

 

 

 

 

 

 

 

두몽폭포 하단.

 

 

 

두몽폭포 상단.

 

 

 

 

 

 

 

 

 

두몽폭포는 총 4단으로 되었고 1~3단까지는 얼음에 덮혀 있고

4단에만 졸졸 적은 양의 물이 흐른다.

 

 

 

두몽폭포 상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