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 권 산행 [가~사] 17

2020. 05. 21. 금산 백암산 654m.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오전:구름 많고 옅은 안개. 오후:구름 많음. 오늘의 산행지는 집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충남 금산의 백암산. 산행 들머리는 육백고지 전승탑이 있는 잣고개이다. 육백고지 전승탑. ↑ ↓ 전승탑 바로 위쪽에 백령 성지가 있다. 백령 성지에서 바라본 대둔산. 옛 백령 성터. 백령 성터에서 올려다본 독수리봉. 백령 성터. 이 헬기장을 지나면 임도와 만나게 되고 임도를 가로질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임도를 건너면 가파른 등로가 이어진다.(화살표 방향) 제1전망 암에서 보는 독수리봉. 서암산 직전의 무명봉. 서암산 정상.(나무 위에 걸터앉은 정상석?) 서암산에서 가야 할 방향의 조망.(우측 끝이 백암산이다) 제2전망 암에서 독수리봉 구간 암릉의 소나무. 백암산의 명물 독수리..

2020. 03. 23. 대둔산 878m. (태고사에서 오르는 칠성봉 낙조대).

대둔산! 대둔산은 연중 서너 번씩 오른다. 그 간 50회 이상 올랐다. 하지만 태고사 코스는 20년 전에 한 번 올랐을 뿐 기억이 가물가물.... 오늘은 작심하고 길을 나섰다. 태고사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하산할때 장군 약수터를 경유할 계획이어서 500여 m 아래 주차장에 차를 새우고 가파른 도로를 오른다. 500m 거리를 걷는데 16분이 걸렸다. 이정표에 낙조대 1.2km로 표시되어 있다. 급경사 오르막이라서 200보 걷고 3분 쉬고 300보 걷고 5분 쉬고..... 50여분이 걸렸다. 돛대봉. 잠시 숨을 고르고 한 컷! 낙조대 정상석. 최근에 새워진 듯.... 낙조대에서 보는 오대산. 태고사 조망. 칠성봉 조망. 장군 약수터. 오늘 산행은 마천대를 생략하고 칠성봉까지만 다녀왔다. 청림골에 들려..

대둔산 태고사계곡(청림골)의 노루귀(2020.03.02.)

3월 2일 월요일 대체로 맑은 날. 코로나 바이러스. 확정 판정을 받은 환자가 매일 수 백 명씩 증가하면서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어긋나고 있다. 오늘도 배낭에 컵라면 하나와 카메라만 넣고 산으로 간다. 행선지는 대둔산! 산 정상을 가려는 것은 아니고 봄꽃(노루귀) 님을 만나기 위해서다. 우선 수락계곡부터 가보려 한다. 대형주차장이 텅 비었다.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그 놈이 사회 전반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 같다. 수락계곡에 노루귀 군락지가 있다는데 막상 찾고자 하니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다. 내 나름대로 이곳저곳 기웃거려 보지만 시간만 축내고 있을뿐 찾지 못했다. 3시간여를 해매이다 차를 몰고 태고사 방향으로 간다. 수락계곡의 작은 폭포. 노루귀는 못 보고 작은 폭포만 찍고 있다. 어차피 여기까지 왔으니..

2019. 01. 10. 가야산 677m.(충남 예산)

2019년도 한솔 산악회 첫 산행은 예산 가야산이다. 산행할 곳을 선정하여 카페에 올리고 회원님께 알리는 그날부터 내 고통(?)은 시작된다. 산행할 곳이 마땅치 않아 회원님들이 많이 안 나오시면 어쩌나 걱정되고.... 산행 당일 날씨가 안 좋으면 어쩌나 걱정되고.... 소심한 성격이 더욱더 소심해진다. 오늘은 신년 들어 첫 산행이어서 더욱 신경 쓰인다. 산행 며칠 전부터 일기예보를 체크하는데 예보가 빗나가기 일쑤다. 오늘 산행하게 될 가야산도 엊그제까지의 예보에는 구름만 약간 끼는 맑은 날이 되겠다고 했는데, 산행 당일 새벽 예보에는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단다. 이것 참!! 2~3일 후의 날씨도 예측할 수 없는 현실, 어제까지 맑던 하늘이 오늘은 아침부터 흐리다. 예보처럼 비는 안 오겠지 눈이라면 몰라..

2018.11.29. 금산 서대산 904m. 산행.

서대산! 참 오랜만에 와 본다. 대충 기억을 더듬어 보니 20년도 더 된 것 같다. 서대산은 아내와 두어번, 직장 동료들과 서너 번, 그러고 보니 오늘이 일곱번째 산행이다. 옛 기억을 더듬어 서대사(엣 원흥사)로 향한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서대사 주변도 많이 변했다. 20여 년 전에는 원흥사라는 조그마한 암자만 있었는데 영령을 모시는 일불사 추모공원이 조성되어 있는가 하면 작지만 소규모의 암자들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 산행은 성불사 앞마당을 거쳐 산신당 뒤편으로 이어지는 등로로 한솔 회원님 들을 모시려고 했다. 헌데 문제가 생겼다. 사찰(성불사) 관리인으로 보이는 왠 젊은 사람이 얼굴을 짜버리며 통행을 저지한다. 여긴 사유지여서 등산객은 출입할 수 없으니 돌아가란다. 사정해 봤지만 요지부..

태안 백화산 284m.(2014. 12.25.한솔산악회) 3/3.

복주머니처럼 생긴 바위입니다. 이 바위 진짜 묘하게 생겼습니다. 아쉽네요.2시간이 채 되기 전에 산행이 끝났습니다.(군민체육관 앞 등하산로) 신지도항.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산행 후 조촐한 송년 회식자리입니다. 회장님! 생선회 그리고 매운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지도항. 오는 길에 해미읍성에 들렸습니다. 해미읍성 진남문. 아프리카의 바오바브나무 같아요. 해미읍성에서 보는 가야산. 눈이 하얗게 덮였네요. 동쪽에 있으니 동문?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아 대충대충 둘러봅니다. 서쪽에 있으니 서문?..

태안 백화산 284m. (2014. 12.25.한솔산악회) 2/3.

4~50분 걸었나요? 벌써 백화산 정상입니다. 운무가 옅게 끼었지만 조망이 압권입니다. 서산 팔봉산이 잡힐 듯 지척입니다. 멋진 조망을 뒤로 하고 내려가야 합니다. 맛있는 생선회가 빨리 오라 하네요. 백화산의 흔들바위 1. 산은 비록 높지 않지만 기묘한 바위들이 눈길을 사로잡는군요. 간간이 밧줄이 설치되어 있지만 크게 위험한 구간은 없습니다. 지나온 백화산 능선. 백화산에서 가장 멋있는 바위가 아닐까요? 물개 같기도 하고... 큰 도마뱀처럼 보여요. 이 바위는 태래사 수녀님같아요. 백화산 흔들바위 2. 자궁 속의 태아처럼 보여요. 슈퍼맨이 축지법을 쓰나요? 멀리서 보면 하얀 꽃이 만발한 것처럼 보여서 백화산이라 한다네요.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기암들이 즐비해서 자꾸만 발걸음이 더디여집니다. 돌고래처럼 보..

태안 백화산 284m. (2014. 12.25.한솔산악회) 1/3.

오늘 산행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송년회를 겸한 산행으로 약 2시간 남짓 산행하고 신지도 항으로 이동해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뒤돌아 보고 못다 한 꿈, 아쉬움, 서운함 모두 떨쳐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고자합니다. 오늘 백화산 산행은 대림아파트 옆에서 시작합니다(10:30) 구두를 신고 오를 수 있을 만큼 편안한 등산로입니다. 마을 뒷산답게 태안읍내가 내려다 보이네요. 우리 회원님들 배낭은 놔두고 간편하게 오릅니다. 30분쯤 왔는데 벌써 산 정상이 보입니다. 조망도 즐기면서 여유롭게 산행합니다. 쉰길 바위. 보통 키의 50배쯤 높다란 바위 절벽이라 하네요. 운무가 약간 끼었지만 태안 앞바다가 시원스레 다가옵니다. 매의 모습이라 해서 매바위, 낙조봉 또는 동경대라 한답니다. 글씨가 붉은색이어서 북한..

백월산 565m.~성태산 624m.~행여봉 475m. (2013. 12. 26. 한솔산악회)2/2.

멋진 소나무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지만 날씨가 흐려 멀리까지 볼수가 없다. 소나무 사이로 희미하게 조망되는 백월산. 부여의 최고봉이로군요. 만수산쪽 조망. 안개가 자욱해서 보이지 않네요. 부여에서 오신분들! 그렇죠? 금곡마을로 내려 가는길.(우측은 행여봉 등산로) 백월산에 비해 더 많은 눈이 쌓여 하산로가 미끄러워요. 행여봉 가는길. 행여봉아래 임도에 왔지만 하산로가 보이지 않네요. 진눈깨비가 내리는 와중에 하산로를 찾지못해 좌 우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하산.... 서영일 선생님과 둘이서 좌측 임도선택...(한 4~분 진행하다 하산로 발견.) 하산로 계단이 뚜렸하다. 진눈깨비는 계속되지만 이제 이정표도 보이고... 가야사. 여느 사찰과 사뭇 다른 분위기. 송년파티! 분위기좋고 음식도 맛있고...구닥다리 사진..

백월산 565m.~성태산 624m.~행여봉 475m. (2013. 12.26.한솔산악회) 1/2.

▣ A팀 산행경로 신왕1리마을회관-백월산안내판-530봉-백월산-다리재-성태산-행여봉- 임도-금곡마을-백금2리노인회관. 약8.2km. 4시간소요. ▣ B팀 산행경로(A팀보다 더 먼거리) 신왕1리마을회관-백월산안내판-신왕리마을끝-되돌아서 백금2리마을회관 -백금저수지-가야사-상투바위-530봉-백월산-다리재-성태산(천수봉-만수봉) -행여봉-옥가실고개-임도-가야사-백금2리노인회관. 약8.4km 4시간20분 소요. 신왕리마을 앞까지 올랐다가 되 돌아서 백금저수지 방향으로 가고있다. 백금리 저수지입구. 백금저수지. 여기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약40분이 지연되었다. 백월산 등산로 입구 왼쪽은 월산사~백월산. 오른쪽 상투바위~백월산. 상투바위 530봉 백월산정상 ↑ ↓ 다리재(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금곡저수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