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권 산행 [아~하]

2016. 08. 24. 사천 와룡산 801.4m. 1/2

하야로비(조희권) 2017. 8. 25. 14:01

8월 24일(둘째 목요일)

한솔 산악회 정기 산행일이다.

산행 하루 전 날씨 정보를 검색해보는데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리겠다는 예보다.

특히 우리가 가고자 하는 오대산 쪽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는

예보여서 산지를 선정하는 나로서는 고민이 앞선다.

고민 끝에 사천의 명산 와룡산으로 변경하고자

회장님께 전화를 걸어 의견을 물었더니 와룡산 변경안에 승인해 주었다.

경남 남부와 부산지방에는 비 올 확률이 20%여서

와룡산이 무던하다 싶어 갑자기 변경하게 되었다.

 

급하게 산행지를 변경하다 보니 산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7년 전에 와 보았던 기억만 믿고......)

덕룡사 입구에 주차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마을 길이 비좁아 와룡마을 입구에서 하차해 

산 들머리를 찾으려 하다 보니 주차장 생각을 잠시 잊고 있었다.

 우왕좌왕 회원님들을 통제할 수가 없다.

등산로가 희미한 풀 숲을 해치며 약간의 고생 끝에 주 등산로를 찾았지만

무더운 날씨에 불만이 터져 나올수 밖에........... 

 

 

 

 

 

 

 

 

와룡마을 입구의 느티나무.

수 백년 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듯 ....

 

 

한 참을 해매다 겨우 찾은 임도.

 

 

덕룡사 입구 주차장에서 올라 오면 만나게 되는 임도 삼거리.

 

 

이 임도가 청룡사로 이어지는 듯하다.

우리는 임도를 벗어나 편백나무 숲이 아름다은 숲속으로 간다.

 

 

이름 모를 버섯도 보이고... 

 

 

상사화도 피었다.

 

 

엊 그제 내린 비로 인해 습한 공기 때문에 벌써 땀 범벅이다.

편백 숲이 눈길을 끈다.

 

 

 

 

 

용두봉. 대포산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

 

 

사자바위와 형제바위 사이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사자바위 사면.

 

 

 

 

 

벌바위 또는 형제바위로 불린다.

아마 사자바위와 맞은편의 작은사자바위와 더불어 삼형제 바위로 불리는듯 하다.

 

 

작은 사자바위에서 보는 삼천포 앞 바다.

 

 

 

 

 

 

 

 

사자바위에서 휴식중인 회원님들.

 

 

사자바위에서 보는 삼천포 앞바다.

좌측으로 미세먼지의 주범인 화력발전소가 보인다.

 

 

 

 

 

다른 방향에서 보는 벌바위.

 

 

 

 

 

 

구름이 잔뜩 끼어 시원할 법도 한데 바람이 부는데도 무덥다.

 

 

비 예보때문에 카메라를 집에 놓고 왔는데

휴대했으면 지쳐서 못 갈번했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맛도 괜찮다.

 

 

 

 

 

 

 

 

 

 

 

 

 

 

 

 

 

 

 

 

 

기차바위.

여기서 보면 기차바위 하나도 안 닮았다.

 

 

 

 

 

 

줄을 길게 늘어뜨려서 기차바위인가?

 

 

 

 

 

청룡사로 내려가는 탈출로다.

 

 

 

 

 

 

 

 

오늘 산행중 가장 힘빠지게 하는 민재봉 오름 길.

 

 

민재봉 직전에서 보는 새섬봉.

 

 

민재봉100m전에서 보는 용두봉능선.

 

 

 

 

 

민재봉 정상.

우리는 여기서 점심먹고 간다.

 

 

 

 

 

 

 

 

 

 

 

 

 

 

민재봉정상의 이정표.

 

 

민재봉 정상에서 새섬봉 방향으로 융단을 깔아놓았다. 

 

 

융단도 깔렸겠다 새섬봉까지 쉬엄쉬엄 가보자.

 

 

 

 

 

 

 

 

 

 

 

핼기장위의 산불감시초소.

별장처럼 아늑하다.

 

 

핼기장에서 보는 새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