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아침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매주 3회 재서를 데리고 아침 산책을 하는데 쌀쌀해진 날씨덕에
땀도 안 나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 마음이 한결 가볍고 상쾌하다.
여산 세컨드 하우스에서 올려다본 하늘.
약간 방향을 틀어 찍어본다.
이제 본격적인 산책길에 오른다.
산책은 보통 07시 20분경에 시작하여 09시 전 후에 마친다.
거리로는 보통 6~7km 걷는다.
오늘은 재서가 사는 부상마을에서 시작해 왕궁탑 부근까지 갔다가
제석사지를 경유해 되돌아오는 코스로 정했다.
위 사진은 제석사지의 소나무이다.
사찰은 주추돌만 남았지만 노송들의 자태를 보며 옛 백제 고찰을 상상해 본다.
이슬이 내려 운동화가 흠뻑 젖었지만 역사적인 현장에 와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소나무 사이로 미륵산과 용화산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제석사지의 노송.
제석사지에서 보는 미륵산과 용화산.
여인의 앞가슴처럼 아름다운 자태다.
문수사 근처에서 호월마을을 바라본다.
아침산책을 마치고 여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호산마을 앞쪽으로 용리산과 미륵산이 보인다.
여산송 씨 시조묘 쪽에서 편백숲 사이로 빛 내림이 펼쳐진다.
천호산이 가까워지니 용라산과 미륵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호산 501m 정상.
천호산에서 본 버섯군락.
호월리 다락논.
호월리 다락논.
제석사지의 노송을 합성해 보았다.
아래 노송은 추석 무렵에 무주 설천면 어느 펜션 앞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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