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4일 목요일. 흐림.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봄비는
오늘 이른 새벽까지 내렸나 보다.
단비가 내렸으니 어쩌면 앞산에 고사리가 돋았을 수 있겠지?..
새벽 6시가 조금 지난 시간
비닐 봉지 하나 들고 앞산으로 가본다.
토실토실한 고사리가 눈에 들어온다.
바짓가랑이가 젖는줄도 모르고 짧은 시간에 제법 많은? 고사리를
채집했다.
아침식사 후 차를 몰고 운암산 은천골로 향한다.
작은 폭포를 보기위해서다.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렸을 거라 생각했는데 골짜기에 흐르는 물이 많지가 않다.
어차피 여기까지 왔는데 대왕 폭포는 보고 가야 될 듯............
대왕 폭포, 대왕 폭포!
은천골 입구에 복숭아꽃이 눈길을 끈다.
대왕폭포.
은천골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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