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2일 목요일 대체로 흐린 날.
매년 이맘때면 작약꽃을 보기 위해 옥정호변을 찾는다.
올봄에도 어김없이 작약꽃을 찾아 옥정호변에 왔다.
작약꽃 구경 후 요산 공원에 왔다.
근처의 국사봉은 몇번 와봤지만 요산 공원은 처음 와본다.
요산공원
옥정호의 신비를 간직한 붕어섬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국사봉 아래 자리한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선조 임금의 피난길을 호위하였던 양요당 최응숙공이 운암에 낙향하여
**仁者樂山 智者樂水 (어진이는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이는 물을 좋아한다)**라는
맹자의 말에서 정자 이름을 따 양요정(兩樂亭)을 새웠는데 이후 수많은 풍류객들이
찾아오면서 요산 공원으로 불리고 있다.
(위 비석에 새겨진 글)
요산 공원의 화단.
요산 공원의 꽃양귀비.
공원규모는 아담하지만 호수변에 자리잡고 있어서 주변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요산공원과 붕어섬을 연결하는 교량(출렁다리) 공사가 한창이다.
양요정.
옥정호가 만들어 지면서 수몰된 실향민들의 애환을 담아 탑을 새웠다는 비문---------
이 화단은 최근에 조성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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