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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리 야생화.(2022. 03. 20.)

2022년 3월 20일 일요일 흐림(찌푸린 하늘에 쌀쌀한 날) 꽃 사진을 찍어볼까 하고 청림골에 왔는데 날씨가 흐리고 쌀쌀해서 꽃들이 잔뜩 움츠려서 활짝 핀 꽃이 없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이끼들만 물을 머금고 있다. 너도바람꽃이 꽃은 못 피우고 물방울만 떨구고 있다. 청노루귀 한 송이가 꽃을 피우고 있다. 내일쯤 날이 개이고 기온이 오르면 활짝 핀 꽃님을 볼 수 있을 듯......... 꽃잎이 추위에 냉해를 입었다.

광양 매화마을 풍경 (2022. 03. 16.)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대체로 맑은 날 (황사, 미세먼지 많은 날) 오랜만에 기온이 오르고 단비까지 내리니 드디어 움츠렸던 만물이 소생하는 듯 봄꽃들도 기지개를 켜고 앞 다투어 피기 시작한다. 그동안 가물어서 걱정이었는데 이번 주는 비가 자주 내린다는 예보다. 오늘만 빼고 계속 비 소식이 있으니 막간을 이용해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오려 한다. 08시 정각 집을 떠나 광양 매화마을로 향한다. 아침부터 자욱한 안개는 좀처럼 걷히지 않고 시야를 흐리게 한다. 10시를 지나 매화마을에 도착할 무렵까지 뿌연 하늘은 계속해서 시야를 흐리게 한다. 와! 마을 주차장이 벌써 가득 찼다. 차를 돌려 주변 2 주차장에 차를 댔다. 코로나 때문에 매화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방문객은 여전히 많은가 보다. 주말이 아닌 평일 ..

가천리 노루귀. (2022. 03. 10. 완주 경천면 세인 복민교회옆)

2022년 3월 10일 목요일 가끔 구름 많은 날. 대둔산 청림골 노루귀는 아직 덜 피어서 대충 사진 몇 장 찍고 돌아선다. 그냥 집으로 되돌아 가려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돌아가는 길에 운주면 숯고개길에 들렸지만 정확한 위치를 몰라 허탕 치고 돌아선다. 더욱 아쉽다. 지난 3월 5일 가보았던 가천리로 향한다. 그날도 꽃 한 송이 못 보고 돌아왔기에 망설이다 어차피 되돌아가는 경유지이니 들려 가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산 위를 보니 사진 찍는 분이 몇 분 계신다. 가천리 청노루귀. 며칠사이에 꽃을보니 반갑기는 한데 먼저 온 분들이 꽃주위를 이끼로 장식해 놓았다. 꽃님이는 달갑지 않을것 같다. 5일 전에는 전혀 안보이던 꽃이 조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