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63

산청 한방 자연휴양림(2022. 04. 16. 동의보감촌)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맑음. 막내아들 내외가 산청 한방 자연휴양림 숙소를 예약해 놓았다고 같이 가자고 한다. 11시 집에서 출발해 산청으로 간다. 오후 2시 이후에 입실할 수 있으니까 천천히 구경하면서 가려고 한다. 12시 30분쯤 도착해 단지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주변을 둘러본다. 식당에도 단지 내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주말을 즐기고 있다. 18일부터 거리두기 제한이 없어지니 벌써부터 관광지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가 보다. 점심을 해결하고 나니 맨 먼저 풍차가 눈에 들어온다. 막내아들 네 가족. 출렁다리를 건너서 기념사진. 기천문. 동의전. 궁궐 같은 규모다. 건물 뒤로 필봉산이 보인다. 동의전. 초각정. 필봉산과 풍차. 휴양림 숙소에서 저녁식사 중 필봉산 중턱에 보름달이 떠오른다...

운암산 은천골의 작은 폭포들.(2022. 04. 14.)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흐림.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봄비는 오늘 이른 새벽까지 내렸나 보다. 단비가 내렸으니 어쩌면 앞산에 고사리가 돋았을 수 있겠지?.. 새벽 6시가 조금 지난 시간 비닐 봉지 하나 들고 앞산으로 가본다. 토실토실한 고사리가 눈에 들어온다. 바짓가랑이가 젖는줄도 모르고 짧은 시간에 제법 많은? 고사리를 채집했다. 아침식사 후 차를 몰고 운암산 은천골로 향한다. 작은 폭포를 보기위해서다.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렸을 거라 생각했는데 골짜기에 흐르는 물이 많지가 않다. 어차피 여기까지 왔는데 대왕 폭포는 보고 가야 될 듯............ 대왕 폭포, 대왕 폭포! 은천골 입구에 복숭아꽃이 눈길을 끈다. 대왕폭포. 은천골의 폭포.

용화지 벚꽃.

용화지 둘레길은 집 근처에 있어서 일주일에 서너 번씩 걷는다. 올봄은 철이 늦어 벚꽃이 늦게 피는가 싶었는데 요 며칠 갑자기 초여름처럼 기온이 오르다 보니 벚꽃도 앞다투어 활짝 피었다. 한쪽에서는 벌써 꽃잎을 떨구고 있다. 아침 산책길의 용화지 풍경. 용화산을 오르다 뒤돌아본 용화지 풍경. 조선의 명기 황진이가 마지막까지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소세양! 그 묘소가 있는 길목의 진주 소씨 제각에도 벚꽃이 만개했다. 소세양 선도비 아래쪽 에서 보는 진주소씨 제각의 벚꽃. 용화지 주변의 벚꽃. 낚시하는 배들이 몰려있다. 용화지 벚꽃. 용화지 주변의 벚꽃. 아침 산책길의 용화지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