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6일 토요일 맑음. 막내아들 내외가 산청 한방 자연휴양림 숙소를 예약해 놓았다고 같이 가자고 한다. 11시 집에서 출발해 산청으로 간다. 오후 2시 이후에 입실할 수 있으니까 천천히 구경하면서 가려고 한다. 12시 30분쯤 도착해 단지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주변을 둘러본다. 식당에도 단지 내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주말을 즐기고 있다. 18일부터 거리두기 제한이 없어지니 벌써부터 관광지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가 보다. 점심을 해결하고 나니 맨 먼저 풍차가 눈에 들어온다. 막내아들 네 가족. 출렁다리를 건너서 기념사진. 기천문. 동의전. 궁궐 같은 규모다. 건물 뒤로 필봉산이 보인다. 동의전. 초각정. 필봉산과 풍차. 휴양림 숙소에서 저녁식사 중 필봉산 중턱에 보름달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