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6일 금요일 구름 조금. 전남 보성에는 막둥이 동생 별장이 있다. 그 별장 근처에는 철쭉으로 유명한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이 있다. 그 별장에서 5월 5일~7일까지 2박 3일간 형제자매 모임을 갖게 되었다. 5월 6일 아침시간을 이용해 일림산을 다녀오려 한다. 일출도 보고 꽃구경까지 하려면 일찍 출발해야 된다고 다짐을 했건만 오랜만에 만나서 술 몇 잔을 마신 탓인지 늦게 일어나서 일출 구경은 건너뛰고 철쭉 구경만 하기로 했다. 두 매제와 막둥이 동생이 동행했다. 일림산 철쭉. 화려함의 절정은 지난 듯........ 꽃의 색상이 옅은 색으로 변했고 일찍 핀 꽃은 벌써 시들고 있다. 절정기는 지났지만 산 정상에서 보는 운해로 아쉬움을 달래준다. 일림산 정상에서 보는 보성군 웅치면 방향의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