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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금오산) 468m.[금오산~서남산주차장](2019. 04. 25. 한솔산악회) 2/3.

새벽부터 우중충 하던 날씨가 드디어 조금씩 빗방울을 떨군다. 아직 점심을 먹기엔 조금 이르지만 양남 파도소리길 트래킹에 임하려면 일찍 배를 채워야 될 것 같다. 금오산468m정상. 상사바위. 상사바위 아래서 보는 금오산 정상부. 상사바위를 배경으로. 상선암 위의 선각 여래좌상. 삼릉을 비롯한 경애왕릉을 두루 돌아봐야 하는데 주어진 시간이 임박해서 아쉽지만 서둘러 주차장으로 간다.

경주 남산(금오산) 468m.[용장골주차장~금오산](2019. 04. 25. 한솔산악회) 1/3.

[경주 남산] 경주평야의 주변에서 가장 크고 높은 산이다. 높이 494m의 고위봉과 468m의 금오봉 두 봉우리와 산발들을 합쳐 경주 남산이라 한다. 까치봉이나 황금대 부근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이 발견되고 오산골 어구에는 고인돌이 남아 있으며 암석 신앙의 유적물도 남아 있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탄생한 나정과 신라의 종막을 내린 포석정도 이곳에 있다. 그 외에 왕릉들도 여러 군데에 있어 이 산을 신라 역사와 유적의 산이라 부른다. 현재까지 발견된 절터는 112곳이며, 탑은 61기이고, 불상은 80체를 헤아린다. 마애불상도 많아 암석신앙과 불교신앙이 합쳐진 우리 불교의 흔적을 보여준다. 오늘 산행한 경로. 용장골주차장-천우사갈림길(소형주차장)-약사여래좌상-용장사지-금오산468m -상사바위-바둑바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