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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천태산 714.7m. (2019. 05. 23. 한솔산악회) 1/2.

천태산. 익산에서 2시간 거리에 있다. 그 간 우리 한솔 산악회가 너무 먼 거리의 산행지만 고집한다는 일부 회원님들의 요청에 따라 비교적 가까운 산행지를 선정했다. 하지만 한 편으로 한 번쯤 와 봤던 산이여서 산행에 참여하는 회원님들이 많지 않다. 이럴 때는 어디에 기준을 두고 산행지를 선택해야 될지 난감하다.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미세먼지도 없는 듯하고 하늘엔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날이다. 상대적으로 기온은 올라 좀 덥다. 오랜만에 찾은 천태산! 예전에 없던 포졸복장의 구조물이 서 있다. 날씨가 좀 무덥다 생각했는데 그늘은 상대적으로 시원하다. 살랑거리는 바람까지 그늘을 스쳐가니 산행하기 참 좋은 날이다. 요즘 비가 안 내려 삼단폭포를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황소가 오줌누는 수준이다. 예전에 없던..

남원 바래봉 1,165m.(2019. 05. 09.한솔산악회) 2/2.

철쭉이 아니어도 좋다. 꽃 보다 이쁜 언니들이 꽃 향기에 취했다. 바래봉 1165m 정상 인증샷! 바래봉 정상석과 같이 사진 찍으려고 죽서서 기다리는 산객님들. 톱스타만큼 인기 짱인 바래봉 정상석. 용산 주차장까지 4.6km. 15시 30분까지 도착하려면 부지런하게 걸어야 된다. (현재시간 2시 10분) 운봉읍과 주변 조망. 바래봉 아래쪽엔 철쭉이 만개했다. 산 위쪽에서 아쉬웠던 마음을 산 아래에서 달래 본다. 바래봉을 오랜만에 왔더니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어있다. 규모가 큰 공원이다. 공원만 다 돌아보려 해도 1~2시간은 족히 걸릴 듯하다. 풍차 조형물도 있고.... 허브농장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