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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3.18. 운암산에도 봄이 오고 있다.

목요일이면 습관적으로 산에 가고 싶다. 코로나 19로 인해 산악회는 무기한 중단되었지만 나 홀로 산을 찾게 된다. 오늘은 가까운 대아리 운암산을 다녀오려 한다. 등산로 초입 소나무 숲 사아로 곱게 핀 진달래가 눈길을 끈다. 어느새 우리들 곁에 봄이 머물고 있구나! 호수가 보이는 언덕에 누군가 돌탑을 쌓았다. 오랜만에 산에 왔더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잠시 쉼터에서 가야 할 방향의 운암산 정상을 담아본다. 곱게 핀 진달래 앞에서 또 쉬어간다. 흙 한 줌 없는 바위틈에 굳건하게 서 있는 저 소나무가 신비롭다. 운암산에 오는 이유? 어쩌면 이 멋진 노송을 만나기 위함이다. 다른 방향에서 보는 노송. 생강나무 꽃. 운암산 정상. 생강나무 꽃.

2021. 03. 15. 대둔산 태고사 계곡의 노루귀.꿩의바람꽃.

2021.03.15.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안개가 짙게 끼었다. 아침산책을 1시간30분 가량 한다음에 대둔산 태고사방향으로 간다. 대둔산 산행은 50여차례 했지만 태고사는 못가봐서 오늘은 한번 가보려고 집을 나섰다. 우선 입구 계곡에서 막바지 노루귀.너도바람꽃등 꽃사진을 찍고나서 태고사를 다녀올 생각이다. 태고사 범종루. 청노루귀. 대둔산 청노루귀. 꿩의바람꽃. 애기괭이눈. 흰노루귀. 꿩의바람꽃.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개별꽃. 개별꽃. 태고사석문. 범종루. 태고사관음전. 극락보전. 대둔산태고사.

2021. 03. 14. 봄소식을 알려주는 매화.백목련.

2021. 03.14. 요즘 아침나절에 안개 끼는 날이 많아졌다. 미세먼지까지 곁들여져 오전에는 청명한 하늘 보기가 어렵다.. 아침 산책길의 용화리 저수지 표정. 안개가 조금 옅어졌지만 주변 풍경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그래도 봄은 어김없이 우리 주변에 머물러 있다. 홍매화는 벌써 만개를 지나 서서히 지고 있다. 하얀 매화는 아직도 피고 있는 듯... 백목련도 꽃망울을 터트려 주변을 훤하게 밝혀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