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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11. 진안 구봉산 1,002m.

섣달 금음 날 아들과 함께 진안 구봉산에 올랐다. 모처럼 포근한 날이다. 일교차가 심한 탓인지 옅은 안개가 시야를 흐릿하게 해서 조금은 답답한 날이다. 어쩌면 미세먼지일 수도 있겠다. 1봉을 향하여 진행하다가 잠시 9봉 쪽을 바라본다. 1봉과 진락산 방향의 운해. 1봉 인증 아들들이 모처럼 한마음으로 산을 오른다. 2봉 인증. 2봉에서 1봉을 내려다본다. 3봉에서 4봉을 바라본다. 3봉에서 잠시 쉬어간다. 진락산 방향의 운해. 덕유산 방향의 운해. 구봉산 제4봉. 구름정이라는 정자가 새워져 있다. 4봉과 5봉을 잇는 구름다리. 구름다리에서 보는 덕유산 방향의 운해. 5봉에서 바라본 구름정. 5봉 742m 정상. 별 특징이 없는 6봉. 힘겨운 이 계단을 올라서면 7봉이다. 7봉 정상. 제8봉. 덕유산 방향..

2021. 01. 21. 안개짙은 용화지.

이른 아침 산책길에 안개 자욱한 용화지 표정. 이른 새벽 짙은 안개로 인해 50m 앞도 보이지 않는 아침.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산책에 나선다. 용화지 옆을 지날 무렵 아침 안개가 서서히 걷히려 한다. 비를 머금고 있는 하늘이어서 맑은 날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 스산하기 짝이 없는 새벽이다. 핸드폰을 꺼내 들고 저수지 옆으로 다가선다. 멋진 사진은 아니지만 자주 볼 수 있는 장면도 아니어서 몇 컷 담아본다. 빛으로 그린 수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