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야생화).풍경사진 176

2019. 08. 01. 운장산 옥녀폭포&갈거계곡.

운장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에 옥녀봉 아래 옥녀 폭포를 찾았다. 장마철 막바지 전국 곳곳에 폭우로 인해 물난리가 났다는데 여기 진안쪽엔 비가 안 내렸는지 옥녀 폭포의 물줄기가 겨우 바위를 적시는 수준이다. 신안 자은도 분계해변의 미녀 송과 닮은 소나무가 여기에도 있었다. 옥녀 폭포 아래 골짜기로 내려가 봤다. 흐르는 물이 너무 빈약하다. 갈거계곡에서 보는 하늘. 갈거계곡 그래도 여기는 제법 물놀이하기 좋을 만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른다.

화순 세량지(2019. 04. 19.)

어제 오후에 윤사장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내일 새벽에 화순 세량지 구경이나 하고 옵시다." "세량지는 왜요?" "산벗꽃이 예쁘게 피었대요." 전화를 하다말고 생각해 보니 "사진찍기 좋은 곳이였지?" 형광등처럼 뒤늦게 기억이 난다. 새벽 3시 잠에서 깨어 세수도 제대로 못하고 약속 장소로 간다. 급하게 오느라고 우산도 안 챙겼는데 이슬비가 부슬부슬.....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왜 하필 오늘 아침에 비가 내리는 거지?.... 다행히 현지에 도착할 무렵부터 더 이상 비는 내리지 않는다. 세량지 입구 주차장. 주차장이 벌써 꽉찼다. 날씨도 안 좋은데 사진 찍는 분들이 이렇게 까지 많을줄이야!...저수지 제방엔 벌써 수많은 사진애호가 님들이 운집해 있다. 날씨도 안좋은데.... 날씨도 안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