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야생화).풍경사진 176

2020. 10. 08. 진안 구봉산의 아침표정.

진안 구봉산은 아름다운 운해를 볼 수 있는 산이라 하기에 그 모습을 보려고 새벽잠도 설치고 새벽 3시에 익산 집에서 출발해 구봉산 제1주차장에 4시 20분 에 도착. 4시 30분 부터 구봉산 정상을 향해 등산을 시작한다. 운해를 보려면 이 시간에 주차장 주변이 안개로 덮여 있어야 될듯한데.... 밤하늘은 별이 총총해서 좋은데 안개가 없으니 운해를 만나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약 1시간 30분가량 헥헥거리며 정상 부근 사진찍기 좋은 곳까지 왔다.조금 후 동이 트기 시작하는데 역시나 생각했던 데로 운해는 볼 수 없었다. 해뜨기 전의 용담호 풍경. 구봉산 정상에서 보는 마이산. 구봉산 5봉에서 보는 명도봉(중) 명덕봉(우). 부귀산에서 보는 마이산. 마이산 운해를 보기 위해 새벽잠을 설쳤는데 오늘도 꽝..

2020. 09. 24. 무녀도 쥐똥섬

선운사 꽃무릇 촬영을 마친 후 집으로 간다?........... 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갈 수 없다고 선유도 일몰까지 보고 가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선유도로 간다. 줄포 모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무녀도 쥐똥 섬에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변산 격포근처의 해변 풍경. 무녀도 쥐똥 섬. 선유도 몽돌해변에서 보는 신시도 대각산.

2020. 09. 24. 선운산 꽃무릇.

참 오랜만의 나들이이다. 코로나 19 때문에 집에만 있었더니 맥없이 배만 나온다. 어제 윤 대윤 씨로부터 선운사나 다녀 오자는 전화가 와서 답답하던 차에 잘 되었다 생각하고 동행하기로 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지만 길을 잘못 들어 변산반도 한 바퀴를 도는 바람에 9시가 다 되어 선운사에 도착했다. 요즘 때가 때인지라 붐비지는 않지만 꽃무릇 촬영을 하기 위해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제법 많이 와 있다. 이 꽃 무릇은 희한하게 그늘에서 먼저 꽃이 피기 시작해 양지쪽은 나중에 핀다. (양지쪽은 지금이 최적기로 보인다) 돌아올 때 변산 바닷가에 잠시 머물다 왔다. 장노출 촬영도 해보고.....

2020. 07. 16. 초복 날의 운암산 표정.

지루한 장마가 잠시 주춤해진 틈을 이용해 운암산을 찾았다. 산에 가려고 하니 새벽부터 바쁘다. 이른 아침밥 먹기 전에 고추 밭에 농약을 살포한 다음 샤워하고 식사하고 나니 09시 40분이다. 운암산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별 문제는 없지만 모처럼 하늘도 보이고 미세먼지도 없고..... 그래서 무더운 날씨! (그것이 조금 걱정) 10시30분 쯤 산행을 시작한다. 몹시 무더울 거라 생각했는데 등산로 우거진 숲 속으로 나 있어서 대체로 시원하다. 모처럼 하늘도 보이고 미세먼지도 없는것 같아서 보이는 풍경들이 싱그럽고 상쾌하다. 호수 건너편 중앙으로 대부산이 우뚝하다. 우측으로 동성산도 보인다. 봉수대산(중)과 뒤로 써레봉도 보인다. 가까이 소향마을은 물론 멀리 봉동읍과 고산면 일대가 다 보인다. 운암 ..

2020. 06. 16. 연석산 계곡의 아담한 폭포.

연석산 계곡. 3일 전 내가 살고 있는 전주, 완주, 익산지방에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연석산 계곡은 골이 깊은 편이 아니라서 갈수기에는 흐르는 물이 적은 편이다. 오늘은 연석산 산행도 할 겸 계곡을 찾았다. 생각했던 만큼 흐르는 물이 많지 않았지만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아담한 폭포와 소를 만들어서 여름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연석산 계곡 표정. 산지당 옆의 아담한 폭포와 소. 산지당 옆의 아름답고 아담한 폭포. 연석산 계곡의 부채 폭포.

2020. 05. 23. 우리집 작은 정원에도 봄꽃이 활짝 피었다.

비가 내린다. 우리 집 작은 정원에도 여름을 재촉하는 듯 비가 내린다. 봄꽃이 만개하여 향기로운 기운이 맴도는 우리 집 작은 정원에 비가 내린다. 딱 한 그루뿐인 양귀비가 예쁜 꽃을 피웠다. 아편 성분이 있어서 여러 그루를 기를 수 없다고 한다. 양귀비. 산딸나무. 병해충으로 2년여 동안 거의 죽어가던 나무가 기사회생해서 예쁜 꽃을 피웠다. 우리 집에 지천으로 퍼져있는 송엽국도 예쁜 꽃을 피웠다. 앞 담장에는 노란 장미와 붉은색 넝쿨장미가 예쁜 꽃을 피웠다. 이 꽃나무 이름은 뭐더라? 아까까지 알았는데 금세 잊어먹었다. 번식력이 좋아서 3년 전엔 몇 그루만 보이더니 이젠 화단 한편을 다 채웠다. 엉겅퀴도 더부살이 중... 집 후면에도 넝쿨장미가 만개했다. 꽃양귀비. 요놈은 관상용 양귀비여서 아편 성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