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야생화).풍경사진 176

2020. 05. 23. 임실 옥정호변의 작약꽃

임실 옥정호변의 작약꽃.(2020.05.23.) 인터넷에서 옥정호를 검색하다가 옥정호 근처에 작약 재배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순창에 있는 회문산, 무직산을 최근에 다녀왔는데 그때 알았더라면 한 번 들렸을 텐데..... 이제라도 알았으니 꼭 가고 싶어 진다.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하는데 아침에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집을 나섰다. 벌써 해가 중천에 있어놔서 사진 찍기가 어중간한 시간이다.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꽃구경을 와 있다. 개화 상태도 절정기를 조금 지난 듯 시든 꽃들이 많이 보인다. 아직 인 핀 꽃도 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꽃 포기사이를 들락거려 훼손된 꽃들도 많다. 나는 조심스러워 밭 변두리만 맴돌다 왔는데..... 꽃들이 불쌍해....... 사유지라서 한때는 출입을 통제했다고..

2020. 02. 27. 변산 낙조대(북재)능선의 노루귀.복수초.

2020년 2월27일 목요일. 오늘은 한솔산악회 정기 산행하는 날이다. 하지만 취소되었다. 요즘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요놈 때문이다. 그러나 하루종일 방에만 있을 수 없다. 오늘도 카메라만 휴대하고 변산으로 간다. 벌써 3번째 변산 나드리다. 작년에 가봤던 그 곳을 가 보려한다. 내변산 탐방지원센타에 주차하고 직소폭포를 향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직소폭포가 가까워 지는데 작년에 가봤던 그 길 입구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 안 난다. 왔던 길을 되 돌아선다. 희미한 기억을 되 뇌이며 희미한 길로 들어선다. 그렇게 한참을 희미한 길을 따라 올라 왔지만 작년의 그 길이 아니다. 다행히 변산은 십 수번 와 봤고 작은 봉우리까지 다 올라봤기 때문에 내 위치와 목적지를 대충 ..

2019. 09. 22. 완주 위봉폭포/ 진안 옥녀폭포.

태풍 타파가 할퀴고 지나간 계곡에는 무수히 많은 나무들이 내동댕이 쳐져 쓰러져 있다. 쓰러진 나무를 해치며 계곡을 오른다. 오늘은 재서를 돌보는 날이어서 옆 좌석에 제서를 태우고 진안 옥녀폭포로 향한다. 지난여름에 갔을 때는 계곡 물이 적어서 폭포라고 하기엔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비 온 다음날을 택하게 되었다. 옥녀 폭포 가기 전에 먼저 위봉폭포에 들렀다. 재법 많은 비가 내렸다고 생각했는데, 폭포의 수량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다. 위봉폭포 하단. 위봉폭포 상단만 보인다. 폭포 중간에는 수목이 우거져 보이지 않는다. TV에서 진안에 100mm이상 비가 내렸다고 했는데 옥녀 폭포 계곡엔 수량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폭포가 제법 높아서 한 화면에 담으려 하니 하단 쪽이 안 보인다.높이가 한 60m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