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변의 작약꽃.(2020.05.23.) 인터넷에서 옥정호를 검색하다가 옥정호 근처에 작약 재배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순창에 있는 회문산, 무직산을 최근에 다녀왔는데 그때 알았더라면 한 번 들렸을 텐데..... 이제라도 알았으니 꼭 가고 싶어 진다.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하는데 아침에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집을 나섰다. 벌써 해가 중천에 있어놔서 사진 찍기가 어중간한 시간이다.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꽃구경을 와 있다. 개화 상태도 절정기를 조금 지난 듯 시든 꽃들이 많이 보인다. 아직 인 핀 꽃도 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꽃 포기사이를 들락거려 훼손된 꽃들도 많다. 나는 조심스러워 밭 변두리만 맴돌다 왔는데..... 꽃들이 불쌍해....... 사유지라서 한때는 출입을 통제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