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산 산행 후 뒤풀이 장소가 마땅치 않아 적당한 장소를 찾다보니 부여에 있는 백마강변까지 왔다. 저녁식사 겸 하산주를 준비하는 동안 낙화암과 고란사를 다녀왔다. 낙화암, 고란사 가는 길. 사비루. 사비루에서 보는 백마강 풍경. 고란사. 낙화암 백화정. 낙화암 백화정에서 보는 백마강 풍경. 낙화암.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110호) 낙화암은 부소산성 북쪽과 백마강변에 위치한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백제 의자왕 20년(서기 660년) 백제가 멸망하자 궁인들이 화를 피하지 못할 줄 알고 남의 손에 죽지 않겠다며 부여성 북쪽 구석에 있는 큰 바위에 올라 강으로 몸을 던져 죽었다고 한다. 이에 후세 사람들은 궁인을 꽃으로 비유해 이 곳을 낙화암이라 불렀다. 낙화암 절벽 높이는 약 60m로 절벽 아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