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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1. 12. 연석산 925m. 2/2

원사봉 마을 갈림길 삼거리에서 원사봉 방향으로 잠시 내려선다. 응달이라서 길에 눈이 얼어 있어서 몹시 미끄럽다. 위험해서 더 가면 안 될 것 같다. 사진 몇 컷 찍고 다시 뒤돌아 선다. 얼음꽃이 만발한 원사봉 갈림길 능선. 중봉에서, 지나온 능선의 봉우리들을 뒤돌아본다. 중봉에서 바라본 운장산 풍경. 정상부의 하얀 눈이 보인다. 연석산 정상. 연석산 정상에서 보는 운장산. 소나무 쉼터. 소나무 쉼터의 노송. 연석산 계곡의 작은 폭포. 마당바위의 소나무. 연석산 계곡의 작은 폭포. 연석사.

2020. 01. 12. 연석산 925m. 1/2

딱히 할 일도 없고 가까운 산이라도 다녀올 생각으로 무작정 집을 나선다. 잔뜩 찌푸린 하늘이 마음에 걸리지만 어차피 집을 나왔으니 산이 많은 완주군 방향으로 한번 가 볼 생각이다. 운전을 하면서 머리에 떠오르는 산이 완주/진안에 있는 연석산이다. 연석산은 직장에 다닐 때 많이 올랐던 산이다. 벌써 20여년이 훌쩍 지났으니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안내도 앞에 섰다. 지도에 표시된 적색 길을 따라갈 예정이다. 위 지도에 표시된 적색선을 화살표 방향으로 걸어볼 생각이다. 주차장에서 동상면 방향으로 100여m 걸어오면 연석산 가든 앞에 연석산 4.2km 이정표가 새워졌다. 최근에 설치한 듯 깔끔하다. 도로를 횡단해 연석사 방향의 좁은 길을 따라 50~60m쯤 진행하면 또 다른 이정표가 서 ..

평창 대미산 1,232m.~청태산 1,194m. 연계산행. 2/2

대미산 산행. 뿌연 안개(미세먼지)로 인해 하늘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참재 안부. 아까 산행을 시작했던 계촌2리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이 지점에서 만나게 된다. 참재 안부. 이 계단을 따라 1.3km쯤 진행하면 청태산이다. 조금 전 지나왔던 대미산을 뒤돌아본다. 좀처럼 하늘을 볼 수 없다가 조망이 트이니 환상적인 상고대가 가슴을 벅차게 한다. 핸드폰으로 찍은 은희 사진이 더 이쁘다. 청태산의 상고대. 잠시 잠깐 하늘이 열렸다. 푸른 하늘과 하얀 상고대. 헬기장에서 지나온 청태산을 뒤돌아본다. 제2등산로로 하산하면서 올려다본 하늘. 저 나무 위쪽으로 햇빛이 드리운다. 청태산 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