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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28. 달음산 587m.해동용궁사.(부산시 기장군) 2/2

해미기 고개. 해미기 고개는 광산마을에서 산수곡 마을로, 달음산에서 월음산으로 이어지는 사거리 고갯마루이다. 해미기 고개 네거리. 월음산 정상. 544봉을 거쳐 달음산 정상 가는 길. 호젓하고 편안한 등로가 광산마을까지 계속된다. 편백숲. 잠시 임도를 지나 계곡길로 이어진다. 광산마을에서 올려다본 달음산 전경. 잠시 대성사 대웅전을 둘러본다. 달음산 산행은 여기까지. 회원님들이 모두 도착하면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30분 거리에 있는 해동용궁사로 간다. 오후 4시 30분 해동용궁사 입구. 비는 그쳤지만 하늘에 검은 구름이 잔뜩 끼어 초저녁처럼 어둑어둑하다. 교통안전 기원탑에 불전함이?.... 초저녁처럼 어둠이 내리고 있다. 날은 흐리고 바람까지 불어대니 파도가 상당히 높다. 용궁사 전경.

2019. 11. 28. 달음산 587m.& 해동용궁사.(부산시 가장군) 1/2

오늘은 한솔 산악회 정기 산행하는 날이다. 집에서 13분 거리에 있는 도로변에 미리 나와 버스를 기다린다. 구름이 조금 꺼었지만 대체로 맑은 하늘이다. 날씨가 재법 쌀쌀하다. 동쪽 하늘이 환해지며 붉은 해가 떠 오른다. 잽싸게 핸드폰을 꺼내 든다. 멋진 해돋이를 봤으니 오늘 하루도 멋진 하루가 되기를 빌어본다. 산악회 버스를 기다리며............ 오늘 산행할 곳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달음산이다. 집에서 나오기 전에 PC에서 기장군 일광면의 일기예보를 검색해 봤더니, 아침 6시부터 오후 3시 무렵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버스에 탑승해 완주, 장수를 거쳐 함양, 산청, 진주를 지나 남해고속도로에 진입할 때까지 대체로 맑은 하늘에 비가 내릴 것 같지 않다. 가끔은 예보가 빗나가기 일쑤여서 오..

2019. 11. 24. 지리산 천왕봉1,915m.(아들 둘과 함께한 지리산 천왕봉 산행) 2/2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많은 산님들이 전등불을 번뜩이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거친 숨을 몰아쉰다. 새벽녘에 잠깐 내린 비로 인해 길바닥이 상당히 미끄럽다. 응달에는 눈도 보이고 얼어있는 곳도 있다. 다행히 비는 그쳤고 안개도 옅어지고 있다. 구름이 많아서 일출은 못 볼듯한데 지리산 주능선(반야봉) 쪽으로 운무가 형성되고 있다. (아주 잠시잠깐동안 볼 수 있는 풍경.) 바위 위쪽의 사람들이 보였다 안 보였다를 반복한다. 매직쇼를 보고있는것 같다. 해 뜨는 예상시간 7시 13분을 이미 지나고 있지만 동쪽 하늘은 검은 구름이 점령해서 비켜줄 생각이 없나보다. 인증사진 찍는데도 줄을서야 하는 현실..... 우리 차례가 돌아왔다. 아쉽지만 오늘 일출광경은 볼 수 없으니 인증사진 찍고 하산해야겠다. 반야봉 방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