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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의 群舞(학의 군무).(2021. 08. 17.금마저수지.)

2021. 08. 17. 화요일. 2021년 여름은 유달리 무더운 날이 많은 것 같다. 코로나 확진자가 매일 2,000명까지 기록되는가 하면 날씨마저 무더워 요즘은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닌듯 싶다. 아침 일찍 해뜨기 전 금마저수지에 가봤다. 저 새떼들은 사람들의 생활이야 어렵거나 말거나 날개를 활짝펴고 이성을 유혹한다. 아마 지금이 짝짖기 철이어서 집단으로 군무를 추며 암컷을 유혹하나 보다. 날개를 펼치고 춤을추는 수컷 학. 동이 트기 시작하자 어디선가 몰려드는 학의 무리. 조금더 가까이 가고 싶지만 새들이 놀랄 것 같아 이쯤 해서 이들의 군무를 관찰한다.

2021. 07. 16. 오늘아침 서동공원 표정.

요즘 일기예보를 보면 매일 소나기 소식이 있다. 실제로 곳에 따라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마을에는 9일간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아 밭작물이 물 좀 달라고 애원하는 듯이 잎이 시들시들...... 그런 와중에 어제 오후 기다리던 단비(소나기)가 쏟아졌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밤까지 단비를 뿌려 모처럼 밭작물이 생기를 되찾았고 어젯밤에는 열대야 없이 숙면을 취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산책에 나선다.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지만 비가 내린 덕분에 새벽공기가 신선하다. 용화리 저수지 연꽃. 용화리저수지 연꽃. 서동공원 금마지 연꽃. 올해는 연꽃이 많이 안 피었다. 연꽃도 해갈이를 하나?.... 세 번피면 쌀밥 먹는다는 배롱나무(백일홍)에 탐스러운 꽃이 피었다. 서..

2021. 07. 11. 서동공원 무궁화 & 금마지 연꽃.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 하늘이 잔뜩 찌푸려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휴대하고 서동공원으로 간다. 매일 1시간 30분 가량 아침 산책을 하는데 오늘도 평소처럼 06시에 아침 산책에 나선다. 오늘은 특별히 연꽃을 한번 담아볼까 하고 카메라를 들었다. 카메라를 만져본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올여름 연꽃 개화 상태가 예년에 비해 가장 초라한 모습이다. 듬성듬성 볼품없이 피어있다. 벌써 낙화되어 씨방이 달린것도 보인다. 저수지 물 수위는 높고 연꽃은 꾀 멀리 있어서 최대한 줌인해서 카메라에 담는다. 여긴 때늦은 금계국이 한창이다. 하트 속으로 보이는 교회. 저수지 중간으로 백련꽃도 보인다. 서동정. 무왕루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은 지금이 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