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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9. 청량산 축융봉 845m.~금탑봉 600m.~청량사.

청량산의 가을은 청량지문을 뚫고 산 정상까지 울긋불긋 색동옷을 입혔다. 축융봉 정상부엔 2개의 봉우리가 있다.조금 더 큰 우측의 봉우리를 정상으로 한다. 정상 앞쪽 봉우리에서 내려다본 낙동강과 안동호수. 호수 위쪽에 해가 떠 있어서 아래쪽 호수는 뿌연 깨스에 갇혀있다. 우측에 장인봉, 중앙 계곡으로는 낙동강 상류의 물줄기가 안동호로 흘러든다. 안동호 조망. 공민왕 사당. 조그만한 능선마루에 노란색 단풍이 시선을 끈다. 산성입구에서 입석으로 간다. 청량산 산행이 입석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청량산 가는 길. 청량사 가는 길. 좌측 위로 연화봉이 고개를 내민다. 청량산 연화봉. 청량사. 종각루 그리고 연화봉.

2020. 10. 29. 청량산 축융봉 845m.~밀성대.

가을의 끝자락. 봉화의 명산 청량산을 찾았다. 청량산은 여러 번 와 봤지만 올 때마다 또 다른 느낌으로 산을 오른다. 오늘 산행계획은 축융봉 산성입구에서 밀성대를 거쳐 축융봉을 오른 후 공민왕당을 경유해 산성입구까지.... 입석에서 응진전, 청량사, 자린봉, 하늘다리, 선학봉, 장인봉, 광석 나루를 거쳐 관광단지 주차장까지,10.4km에 6시간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뿐 청량산 입구, 처음부터 예상은 빗나가고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청량산 산성입구까지 대형버스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약 4km에 1시간 가량 경사진 도로 위를 걸어야 된다. 당초 계획했던 6시간 +1이 되는 것이다. 오늘 산행한 경로. 관광단지(광석나루)-청량지문-청량폭포-선학정-산성입구-밀성대-축융봉 -공민왕당-산성..

부귀산에서 보는 마이산 방향의 일출.2020. 10. 26.

2020년 10월 26일 월요일 구름많고 미세먼지 많은 날. 밤잠을 설쳐가며 멋진 운해 보겠다고 진안 부귀산으로 간다. 여명이 밝아오자 잔뜩 기대에 부풀어 진안 마이산 방향을 응시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해 뜨는 방향은 아쉬운 데로 운해가 형성 대고 있지만 마이산 쪽은 미세먼지가 몰려 있어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아쉬움만 가슴에 담고 산을 내려온다. 마이산 방향으로 미세먼지가 몰려있어 두 봉우리가 뚜렷하게 안 보인다. 부귀면 일대의 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