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2일 토요일 흐림. 나주 국립박물관에서 버스로 45분 거리에 있는 불회사로 이동한다. 어느새 날씨가 점점 흐려져 빗방울이 비추기 시작한다. 불회사라는 사찰은 처음 들어보는 곳이어서 기대해본다. 영산포 홍어거리에서 45분가량 달려 불회사 입구에 도착했다. 전국 유명 관광지를 많이 다녀보았다고 자부했는데 불회사는 처음 와본다. 입구에 길쭉한 주차장이 있고 규모는 그리 커 보이지는 않지만 제법 많은 승용차들이 빽빽이 주차되어있다. 사찰방향 우측은 아주 작은 실개천이 있고 좌측으로는 편백나무 숲이 눈길을 끈다. 편백숲 사이로 곱게물든 단풍나무 잎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전나무 숲인지 편백 숲인지............. 나주 불회사 석장승.(국가민속문화재)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오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