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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자작나무숲.(2023. 05. 13.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09시 이후 차차 맑아짐. 꼭두새벽 강원도 고성 죽왕면 해변의 서낭바위와 송지호를 구경한 후 코레일 낙산연수원으로 돌아와 누룽지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후 서둘러 1시간 35분(82.5km) 거리에 있는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간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화창한 주말을 즐기려는 나들이 손님으로 인해 주차장이 꽉 차있다. 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길은 주차장에서 1시간 이상 꾸준히 걸어서 해발고도 700m 이상까지 올라야 한다. 산책로가 다행히 숲 그늘이 많아 사진도 찍으면서 쉬엄쉬엄 오르면 된다. 중간에 여러 코스가 있는데 위 사진은 2코스 갈림길이다. 산책로 주변에는 우람한 소나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도 샛길로 이어지는 코스가 있다. 드디어 자작나무가 군락..

서낭바위.송지호.(2023. 05. 13.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5월 12일~5월 14일. 2박 3일 동안 가족 형제자매 모임이 잡혀있다. 우리 형제자매 모임은 보통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지만 이번 여행은 거리가 먼 관계로 특별히 2박 3일로 정했다. 육 남매 중 맏이인 누님 내외가 사정상 불참해 장남인 우리 부부를 비롯해 다섯 부부(총 10명)가 참석했다. 모임 장소는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코레일 연수원이다. 총 3실이 당첨되어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하게 되었다. (광양에서 2 팀, 익산에서 1 팀, 분당에서 1 팀, 일산에서 1 팀.)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새벽날씨 : 흐리고 짙은 안개. 5월 12일 오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해변 산책길에 나섰다. 어느새 어둠이 내리고 가로등 불빛이 해변을 밝힌다. 좌측 끝 산 위에 낙산사 해수 관음보살상이 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