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0일 목요일 가끔 구름 많음.
따삐야 폭포는 바타드 라이스테라스 아래쪽 계곡에 위치해 있어서
별도로 폭포만 다녀오는 길은 없고 라이스테라스와 연계해서 진행한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두 곳을 돌아보려면 보통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내 걸음으로 4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바타드 라이스테라스 일부.
폭포로 가는 길은 앞에 보이는 건물 뒤쪽의 급사면길로 내려서야 한다.
30분 정도 내려가면 폭포에 다다르지만 문제는 올라올 때다.
내 걸음으로 10번 정도 쉬면서 오다 보니 1시간 20분은 걸린 것 같다.
계곡으로 내려가기 직전 그늘이 있는
작은 쉼터가 있고 작은 쉼터는 물이나 간식등을 파는 상점도 겸하고 있다.
따삐아 폭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고 수량도 풍부하다.
폭포 주변에 작은 돌멩이 탑도 쌓아놓고 수영도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왕왕강 따삐아(타피아)폭포.
라이스테라스 및 폭포 트래킹은 당초 예상했던
3시간을 훌쩍 지나 4시간 30분가량 걸렸다.
이제 한 군데 더 들렸다가 마닐라로 갈 예정이다.
(오후 2시 바나웨를 출발해 밤 11시 50분 마닐라에 도착했다).
아래 사진은 마닐라 주택가를 산책하면서 찍은 꽃사진이다.
금요일쯤 귀국하려고 하는데 비행기 표가 매진이어서
토요일 밤 11시 55분(현지시간) 표를 구했다.
하루를 더 머물게 되어서 아침 산책에 나섰다.
토요일
오늘 밤 비행기로 귀국한다.
따가이 따이의 맛집이라고 소문난 한 레스토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작년 2월인가? 화산폭발이 있었던 칼데라 호수가 살짝 보인다.
레스토랑에서 보는 따가이따이 칼데라 호수.
마닐라 솔레어 호텔에서 한국 가수들을 초청해 공연을 하고 있다.
밤 8시부터 공연이 시작되었다.
같은 시간 처제는 오카다호텔에 들러 어떤 물건을 지인에게 건네주어야 하기 때문에
잠시 전해주고 근처 솔레어 호텔로 이동해 공연을 잠깐 보고 공항으로 가자고 한다.
(솔레어 호텔 부사장이 특석을 손수 마련해 주었는데 안 가는 것도 도리가 아니란다.)
통상 비행기 탑승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탑승 수속을 해야 한다.
11시 55분 비행기니까 9시 30분까지는 공항으로 가야 되는데......
공연이라니?....
이 가수가 누구더라?
8시 30분쯤 홀에 도착했는데 공연은 벌써 시작되었고
두 번째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한 가수가 보통 4곡을 부르는 것 같다.
다음 가수는 정다경.
미스트롯 덕분에 낯익은 가수다.
네 번째 가수는 홍진영.
공연도 좋지만 비행기 탈 시간 때문에 자꾸만 시계를 보게 된다.
아쉽지만 홍진영의 노래를 다 듣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집에 가는 비행기 놓치면 안되니까.....
다음 차례는 박현빈 어쩌고 하는데 시간관계상 공항으로 가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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