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해외여행

[필리핀] 바나웨 바타드(Banaue Batad)여행.

하야로비(조희권) 2023. 8. 18. 10:29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가끔 구름.

바나우에 숙소에서 07시에 출발해

바타드(Batad) 라이스테라스(Rice Terraces)로 향한다.

계단식 논은 바나우에(Banaue)의 바타드(Batad) 마을과 방안(Bangaan) 마을,

마요마요(Mayoyao) 마을, 훙두안(Hungduan), 키앙안(Kiangan)의

나가카단(Nagacadan)마을등 5개 구역에 분포하는데요,

돌아보려면 최소 2박 3일이 소요된다는데 턱없이 부족한 시간 때문에

하루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바타드 계단식 논과

따삐아 폭포만 답사하려고 한다.

 

코르딜레라스의 계단식 논(바나우에 라이스 테라스)

(Rice Terraces of the Philippine Cordilleras)

 

바나웨 라이스 테라스(Banaue Rice Terraces)는 필리핀 루손섬

북쪽에 있는 코르디알라 이푸가오 주에 있는 계단식 논(rice terrace)으로,

1995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000년 전에 코르딜레라스 산맥의 해발 700m~1,500m 사이에 만들어진

이 계단식 논은 이푸가오족이 만든 것으로 “인간의 노력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생활문화경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변변한 도구도 없이,

오직 사람의 힘만으로 가파른 산을 깎아 바닥을 다지고 논을 만든 뒤

돌이나 진흙으로 물을 가두기 위한 논두렁을 만들었는데,

논두렁을 모두 이으면 그 길이가 지구 둘레의 절반에 해당하는

2만 ㎞가 넘어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바타드 가는 길.

바나웨에서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있으며,

해발1,500m의 구불구불한 준령 너머에 있는 오지이다.

고산준령 너머에서 자동차 길은 끊기고  30분가량 걸어야 마을에 다다른다.

 

바타드 마을에 접어들면서 보이는 다랭이 논.

 

마을입구에서 바라본 세계 8대 불가사의라는 바타드 라이스테라스.

 

무려 2,000여 년 전에 이처럼 정교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정교하게 쌓아 올린 돌담(논두렁)과 관개시설인 수로가 완벽 그 자체이다. 

 

 

 

현지가이드가 찍어준 사진.

많이 찍었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은 한 장도 없다. 

 

 

 

 

 

 

 

 

 

어떻게 건축 자재를 운반해 집을 지었을까? 

사람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끼게 한다.

 

 

 

 

 

 

 

 

 

 

 

 

 

 

 

 

 

 

 

 

 

 

 

 

 

 

 

 

 

 

 

 

 

 

 

 

 

 

 

 

 

 

 

 

 

 

 

코르디에라 산맥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따삐아 폭포를 만들고

협곡을 타고 흐르는 강줄기는 영월의 동강처럼 한반도 지형?

같은 모양을 만들었다. 물은 좌에서 우로 흐른다.

 

 

 

벼를 수확할 때 이삭만 채취해서 말리고 있다.

 

 

 

이푸가오(바타드) 부족의 전통 주거시설.

지금은 많이 현대화된 모습이다.

 

Rice Terraces of the Philippine Cordilleras.

관광객들이 잠시 머물며 쉬어가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