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4일 목요일
섭씨 32도 를 오르내리는 무덥고 후텁지근 한 날, 폭염주의보 내린 날.
산행하는 내내 옅은 안개로 시계가 안 좋은 날.
오늘은 순창의 아미산을 올라갈 생각이다.
김해 김 씨 세장산 비석이 서 있는 임도 옆에 차를 새우고 아미산을 오른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무척 덥다.(화살표 방향으로 진행)
임도를 벗어나 좌측 산길로 접어든다.
한 5~6분쯤 걸었을까?
순창 고추장마을에서 오르는 길과 합해지는 삼거리에 왔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데도 땀방울이 신발 위로 떨어진다.
키가 큰 나무들이 계속해서 그늘을 제공해 주니 약간 무덥지만
숲에서 품어내는 상큼한 냄새의 향기로움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준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작은 쉼터도 조성되어 있다.
거대한 바위가 위압감을 주려는 듯 갈 길을 막고 있는데
등로는 바위 허리를 감싸고 그 위로 이어진다.
거대한 바위 상단에 올라서니 순창군 금과면 일대의 산야가 눈에 들어온다.
옅은 안개로 인해 시계가 그리 좋지는 않다.
조금 답답하다 고나 할까?
아미산 정상 조금 못 미친 지점, 금과면 내동마을에서 오르는 길과 합해진다.
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소나무 숲이 참 좋다
아미산 정상부에도 소나무 숲이 참 좋다.
산행을 시작한 지 1시간도 안 되었는데 정상에 왔다.
오늘도 산 전체가 내 차지다.
산행을 하는 동안 한 사람도 못 만났다.
아미산 515m 정상.
순창읍이 지척에 있건만 시계가 흐려 가물가물 멀리 보인다.
배미산으로 진행하며 뒤돌아본 아미산 정상부.
아미산 고인돌.
아미산 고인돌.
철계단이 시작되는 아미산 능선 끝자락에서 가야 할 방향의 배미산을 바라본다.
아미산 암릉에 설치된 철사다리.
다시 또 배미산을 바라본다.
아미산 철계단을 중간쯤 내려서면서 위를 한 번 올려다본다.
푸른 하늘에 구름도 걸려 있고 멋진 그림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찰칵!!
그림이 멋져서 자꾸만 뒤돌아 본다.
또 다른 각도에서 또 한 번 찰칵!
여기서 봐도 예쁘다.
거의 다 내려왔다 했는데 쉬어가기 좋은 너럭바위가 어서 오라 손짓한다.
너럭바위에 앉아 물 한 모금 마시고 인증사진도 찍고....
너럭바위에 앉아서 봐도 역시 멋져~
신선바위 위에 전망 데크를 설치 해 놨는데 사방이 꽉 막혔는데 이 쪽만 조금 열려있다.
전망대가 영 아니다.........
신선암.
신선암을 지나 면서 잠시 소나무 숲이 이어진다.
능선 끝 부분에 배미산이 있다.
정상석은 따로 없고 나무에 철판 표식이 붙어 있다.
건너편에 보이는 산이 가산이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걷고 되돌아 가야겠다.
가산까지 가려하니 날씨도 무덥고 자신이 없다.
배미산에서 보는 아미산 정상부.
되돌아오면서 다시 보는 신선암.
배미산 능선에서 보는 금과면 내동마을.
최근에 조성된 전원마을인 듯 풍광이 멋스럽다.
너럭바위에서 점심도 해결하고 잠시 쉬어 간다.
너럭바위에서 보는 내동리 전원마을.
아미산에서 보는 순창읍 전경.
하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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