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02일. 날씨: 포근한 날 그러나 가끔 구름 많고 뿌연 하늘.
산악회의 산행이 없는 요즘.
나 홀로 산행이 잦아졌다.
오늘도 초코파이 2개, 오렌지 1개, 물 1병.
카메라만 휴대하고 집을 나선다.
오늘의 행선지는 천등산.
새벽에 6.5km를 1시간 30분 동안 걷고 와서
등산을 하려니 종아리가 뻐근하다.
천등산은 가끔 찾는 곳이어서
되도록 여유롭게 천천히 구경하며 오를 생각이다.
새벽녘 영하의 날씨는 빠른 속도로 기온이 올라
11시쯤엔 더위를 느낄 만큼 일교차가 크다.
내 딴에는 최대한 느리게 걷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감투봉에서 한 무리(5명)의 산객을 만났다.
충북 충주에서 왔다면서 점심을 들고 계신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냥 지나치려는데
떡을 권한다.
이 분들 덕분으로 엉겁결에 점심을 해결했다.
그리고 또 천천히....
오늘의 산행 경로.
장선리 천등산 휴게소-외장선 마을-기도터 갈림길-능선 안부-520봉-521봉-감투봉 620m
-660봉-천등산 707m-광두 소 갈림길-석굴-광두 소(천등 폭포)-천등산 휴게소.
7.24km 5시간 52분.(천천히....)
구름도 아니고 안개도 아닌 듯한데 하늘은 뿌연 회색빛이다.
흙 한 줌 없는 바위틈에서 생명을 이어가며 꽃을 피웠다.
521봉 저 위에 선 답자가 보인다.
(나중에 충주에서 오신 분들임을 알았다)
들판 건너편에 장재봉이 우뚝하다.
521봉의 진달래.
여기서 보는 장재봉.
천등산에서 보는 선녀봉(좌)과 써레봉(중).
드디어 감투봉 코 앞까지 왔다.
감투봉 코 앞에서 보는 대둔산.
바위틈에서 아기 진달래가 예쁜 꽃을 피웠다.
선녀봉, 선녀 남봉, 써레 봉 조망(좌측부터).
써레봉과 불명산(우) 조망.
감투봉에서 보는 대둔산.
감투봉에서 보는 660m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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