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해외여행 166

[필리핀] 바타드 따삐야 폭포(Batad Tappiya)& 마닐라 주택가의 꽃.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가끔 구름 많음. 따삐야 폭포는 바타드 라이스테라스 아래쪽 계곡에 위치해 있어서 별도로 폭포만 다녀오는 길은 없고 라이스테라스와 연계해서 진행한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두 곳을 돌아보려면 보통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내 걸음으로 4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바타드 라이스테라스 일부. 폭포로 가는 길은 앞에 보이는 건물 뒤쪽의 급사면길로 내려서야 한다. 30분 정도 내려가면 폭포에 다다르지만 문제는 올라올 때다. 내 걸음으로 10번 정도 쉬면서 오다 보니 1시간 20분은 걸린 것 같다. 계곡으로 내려가기 직전 그늘이 있는 작은 쉼터가 있고 작은 쉼터는 물이나 간식등을 파는 상점도 겸하고 있다. 따삐아 폭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고 수량도 풍부하다. 폭포 주변에..

[필리핀] 바나웨 바타드(Banaue Batad)여행.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가끔 구름. 바나우에 숙소에서 07시에 출발해 바타드(Batad) 라이스테라스(Rice Terraces)로 향한다. 계단식 논은 바나우에(Banaue)의 바타드(Batad) 마을과 방안(Bangaan) 마을, 마요마요(Mayoyao) 마을, 훙두안(Hungduan), 키앙안(Kiangan)의 나가카단(Nagacadan)마을등 5개 구역에 분포하는데요, 다 돌아보려면 최소 2박 3일이 소요된다는데 턱없이 부족한 시간 때문에 하루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바타드 계단식 논과 따삐아 폭포만 답사하려고 한다. 코르딜레라스의 계단식 논(바나우에 라이스 테라스) (Rice Terraces of the Philippine Cordilleras) 바나웨 라이스 테라스(Banaue Rice..

[필리핀] 본톡(Bontoc)& 바나웨(Banaue) 여행.

8월 9일 수요일 가끔 구름 많음. 섭씨 19~23도. 아쉬웠던 사가다여행을 마치고 바나웨로 간다. 바나웨 가기 전에 산악도시 본톡을 경유한다. 사가다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해서 본톡까지 오는 동안 멋진 풍경에 지루한 줄도 몰랐는데 높은 산악지역 특성상 오후 6시가 조금 지났는데 주위가 어두워지고 있다. 사가다에서 조금 일찍 출발했더라면 본톡의 라이스테라스도 구경하고 바나웨로 가는 길도 편히 갈 수 있었을 텐데 가로등도 없는 구불구불한 낭떠러지 밤길을 가야 하니 신경이 곤두선다. 바이요 라이스테라스(Bog-yo Rice Torracs). 산 아래쪽엔 이미 어둠이 내려앉았는데 산위쪽엔 아직도 햇빛이 남아있다. 마을까지 진입해 사진도 찍고 쉬었다 갔으면 좋으련만 이미 어두워지고 있어서 마을에 진입하면 캄캄한 ..

[필리핀] 사가다(Sagada)여행.

2023. 08. 09. 수요일 가끔 구름 많음. (섭씨 23~28도) 사가다여행. 사가다는 필리핀 루손섬 북부 마운틴 프라빈스(Mountain province)의 작은 도시(Municipality of sagada)로 인구는 약 11,600명 정도이며 대표적인 관광지로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수마깅 동굴(세계에서 가장 큰 석회암 동굴)과 행잉코핀스(Hanging coppins) 에코밸리(Echo Valley) 성공회교회 등이 있다. 보통 2박 3일 일정으로 짜인 관광 상품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일행은 주어진 시간이 촉박해 반나절만 머무를 예정이다. 이번 필리핀 여행은 사전 계획 없이 엉겁결에 이루어져서 여행할 지역의 정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출발했다. 필리핀 마닐..

아침고요수목원.(2023. 05. 14.경기도 가평군 상면)1

2023년 5월 14일 일요일 새벽에 약간의 비./가끔 구름 많음.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해서 가정의 달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5월에 몰려있다.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여행하는 2박 3일은 아쉬움이 많은 날씨였다고나 할까?.. 여행 마지막 날인 오늘도 새벽에 약간의 비를 뿌리고 안개까지 내려앉아 해님을 보여주지 않아 동해의 일출을 보지 못했다. 어제 서낭바위, 송지호, 자작나무 숲, 하조대, 휴휴암 등 여러 곳을 둘러보느라 모두들 많이 피곤했던 모양이다. 모두들 잠자고 있는 사이 아내와 일출을 보려고 해변 산책 길에 나섰다. 하늘은 온통 회색빛 구름으로 덮여있고 약간의 비까지 내렸다. 2박을 편안하게 해 준 연수원을 뒤로하고 왔던 길..

휴휴암.(2023. 05. 13.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오후날씨:차차 흐려짐. 오늘 일정의 마지막 탐방은 강원도 양양의 휴휴암이다. 낮동안 화창한 하늘에 약간 무덥던 날씨가 오후 5시가 지나면서 날씨도 흐려지고 안개가 내려앉으면서 찬바람이 불어온다 약간 한기를 느낄 정도다. 휴휴암 불이문. 우리모임 단체사진. 안개가 끼면서 찬바람도 분다. 종각루. 휴휴암의 명물 황어.

하조대.(2023. 05. 13.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오후날씨: 맑은 후 흐려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탐방 후 정선 레일바이크 체험을 계획했으나 오후 시간이 많지 않아 계획을 수정해 숙소로 가는 길목의 하조대와 휴휴암을 둘러보기로 했다. 하조대 정자. 하조대. 옛날 새벽 TV 시작할 때면 애국가를 먼저 방영했는데 하조대와 추암 촛대바위가 등장했었다. 하조대 명품소나무. 하조대 정자에서 보는 명품송. 건너편 전망대에서 보는 하조대.

인제 자작나무숲.(2023. 05. 13.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09시 이후 차차 맑아짐. 꼭두새벽 강원도 고성 죽왕면 해변의 서낭바위와 송지호를 구경한 후 코레일 낙산연수원으로 돌아와 누룽지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후 서둘러 1시간 35분(82.5km) 거리에 있는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간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화창한 주말을 즐기려는 나들이 손님으로 인해 주차장이 꽉 차있다. 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길은 주차장에서 1시간 이상 꾸준히 걸어서 해발고도 700m 이상까지 올라야 한다. 산책로가 다행히 숲 그늘이 많아 사진도 찍으면서 쉬엄쉬엄 오르면 된다. 중간에 여러 코스가 있는데 위 사진은 2코스 갈림길이다. 산책로 주변에는 우람한 소나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도 샛길로 이어지는 코스가 있다. 드디어 자작나무가 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