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은 위 지도에서 처럼 우주발사 전망대 관람을 시작으로 용암 선착장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려 했으나 점심 무렵부터 비가 내리고 있어서
용암 선착장에서 시작해 우주발사 전망대에서 끝내는 코스로 걷게 되었다.
트래킹을 마친 후 다 같이 전망대 관람을 하려는 것이었다.
용암마을에서 트래킹을 시작하려는데 빗줄기가 굵어진다.
다수의 회원님들은 버스에서 내리지도 않는다.
카메라 렌즈에 빗물이 스며든다.
용두암해변을 걷고 싶은데 비는 내리고 초저녁처럼 캄캄한 하늘이
망설이게 한다.
대충 사진 몇 컷 찍고 둘레길로 되돌아온다.
초저녁처럼 어두워서 사진도 흐리멍덩...
갯바위 낚시를 하던 분들도 하나둘씩 되돌아 나온다.
시계가 흐려서 볼만한 경치가 별로 없다.
지정된 탐방로를 따라 빨리 걸어야 될 듯....
빗줄기가 약해졌다.
비옷을 벗어 가방에 넣고 빨리 걷는다.
용바위 조형물.
용머리 능선을 올라서니 아까 트래킹 시작 지점의 용암 선착장이 보인다.
건너편 튀어나온 언덕 위에 우주발사 전망대가 지척이다.
미르 전망대에서 바 리본 용머리 언덕.
용굴.
용굴은 데크가 설치된 저 아래쪽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
조금 더 아래쪽에 데크를 설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용굴 전망대 내려가는 길.
몽돌해변.
사자바위 포토죤?
사자바위까지는 너무 멀다.
오늘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 건가?
또 빗방울이 굵어진다.
비가 내리다 그쳤다를 반복하는데 이 너른 바다는 말이 없다.
사자바위.
선두 그룹의 회원님 들이 사자바위 위쪽을 지나고 있다.
우주발사 전망대 아래 해안절벽.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보는 남열해수욕장.
하늘이 점점 더 어두워져 바로 앞 언덕도 잘 안 보인다.
남열해수욕장 가는 길.
우주발사 전망대 관람을 위해 역행의 길을 걸었는데
임시 폐관이란다.
코로나 19 때문에 폐관.
이러저러한 이유로 예상했던 시간보다 조금 빠르게 귀가 길에 올랐다.
적금도 휴게소에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팔영 대교.
해무가 잔뜩 끼어 보일락 말락....
조금 전에 다녀왔던 용암 선착장 뒤로 용머리 언덕이 보인다.
가는 길에 5개 연육교(팔영 대교, 요막교, 적금대교, 낭도대교, 둔병 대교, 화양대교)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가려는데, 더 이상 좋아질 날이 아니라서
익산으로 고 고! 그냥 가야겠다.
(팔영 대교라도 봤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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