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7. 여수 엑스포역 대합실 앞.
팔공회 회원 몇사람이 우리 여수가서 회나 한접시 하고 옵시다. 그래! 그러자! 다행이 의견이 일치되어 여수엘 가게 되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따뜻하던 날씨가 오늘은 왜 이리 추운지! 구 해물시장에 가서 회 한접시에 소주 몇잔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지고, 오동도 구경이나 하자커니, 소주 한잔 더 하고 가자커니, 의견만 분분. 구경도 귀찮다. 결국 2차는 익산에 가서 하기로 결정했다. 역시 늙어 간다는 암시인가?(걸아다니는걸 싫어하니......) 열차 출발시간에 여유가 있어 나 홀로 역 앞으로 나왔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고 춥다. 에이!! 나도 들어가자.. 다시 대합실 행. 오늘 싱거운 여행끝. 이 건물은 뭐 하는곳? 여수 엑스포역엔 처음 와 보는거라서........... 이 꽃이 애기동백? 한 겨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