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북도 권 산행 [가~사]

대둔산 짜개봉 601m. 산행(2021. 04.05.) 1/2.

하야로비(조희권) 2021. 4. 7. 09:55

 

2021. 04.05. 월요일 대체로 맑음.

오늘은 내 나름대로 쉬는 날이다.

특별히 하는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월요일, 목요일은 휴일로 생각한다.

 

대둔산 짜개봉!

대둔산 구석구석 다 다녀봤다고 자부했는데

짜개봉은 안 가봤다.

그래서 오늘 작정하고 가보려 한다.

산행 계획은

 충남 논산 수락리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수락계곡-월성봉 갈림길-짜개봉-작은 짜개봉-대둔산 마천대-칠성봉

-낙조대-수락폭포-수락리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일정이다.

 

 

 

오늘의 산행 경로

수락리 주차장-수락계곡 갈림길(관리초소)-수락재-새리봉-작은 짜개봉-짜개봉-되돌아서

-새리봉-허둥봉(서각봉)-군지골 갈림길-대둔산 마천대-칠성봉-낙조산장-독수리봉 옆

-군지골-수락리 주차장.

14.13km. 7시간 18분 소요.

 

 

  

수락계곡의 작은 폭포.

오늘은 아침 공기가 제법 쌀쌀했는데 계곡의 흐르는 물을 보니 풍덩 뛰어들고 싶다.

 

 

바위를 타고 흐르는 맑은 물줄기가 더없이 싱그럽다.

 

 

 

 

짜개봉 0.5km를 남겨둔 안부에 예쁜 현호색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작은 짜개봉에 도착했다.

누군가 돌멩이에 정상임을 표시해 놨다.

나뭇가지 사이로 건너편의 월성봉과 소서 바위가 조망된다.

 

 

누군가 써놓은 작은 짜개봉 표석.

 

 

짜개봉 10m 전 바위 위에 새 한 마리가 앉아있다.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였다.

 

 

짜개봉에서 보는 천등산.(계곡 언덕에 안심사가 자리 잡고 있다)

짜개봉은 거대한 바위가 돌출되어 있는 봉우리로 삼면이 수직 절벽을

이루고 있어서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천혜의 요새이다.

 

 

시선을 옆으로 돌리니 대둔산 능선(남릉)이 한눈에 들어온다.

 

 

짜개봉 정상 인증사진.

돌멩이 위에 카메라를 놓고 리모컨을 사용했는데 초점이 엉뚱한 곳에 맞았다.

 

 

후면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작은 짜개봉이다. 

 

 

작은 짜개봉 사면의 기암.

 

 

 

 

 

 

 

 

짜개봉 절벽 끄트머리에 위태롭게 벚나무 한 그루가 서있다.

 

 

분재 같은 소나무 한 그루.

 

 

 

 

 

대둔산 능선(남릉)을 당겨보니 바위를 타고 흐르는 폭포가 보인다.

이 폭포의 물이 안심골의 물과 합류해 금강으로 흘러들겠지?

 

 

짜개봉 정상부.

 

 

내 시선을 사로잡은 저 폭포!

비가 내린 후 다시 한번 와 봐야겠다.

 

 

위태롭게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

 

 

 

 

 

 

 

 

 

 

 

절벽 바위틈에 용케 생을 이어가는 소나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듯 경이롭다.

 

 

 

 

 

작은 짜개봉 사면의 기암.

 

 

바위틈 조금 반반한 곳에 일엽초 가족이 일가를 이루었다.

 

 

 

 

 

 

 

대둔산을 오르다가 뒤돌아본 짜개봉(좌), 그 옆의 작은 짜개봉. 바랑산(우), 월성봉(맨 우측).

 

 

월성봉(우)과 바랑산(좌).

 

 

짜개봉(좌) 작은 짜개봉.

여기서 보면 작은 짜개봉이 더 높아 보인다.

 

 

 

 

 

대둔산 능선 너머로 천등산이 보인다.

 

 

 

 

 

 

 

 

 

 

 

 

 

 

짜개봉, 작은 짜개봉  그리고 우측으로 바랑산이 보인다.

 

 

 

 

 

 

 

 

 

 

 

 

 

 

수락계곡의 얼레지는 다 시들었던데 여긴 아직 피어있다.

 

 

 

 

 

 

 

 

 

 

 

 

 

 

 

안심사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