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04일 월요일. 구름 많고 미세먼지도 많은 날.
오랜만에 등산이란 걸 해보려 한다.
그동안 사진을 찍기 위해 산 중턱까진 몇 차례 올랐지만
정상을 고집하는 산행은 5월 이후 처음인 듯싶다.
오늘의 산행지는 진안 부귀산이다.
고림사 입구에 주차하고 산행 안내도에 표시된 길을 따라
정상을 찍고 임도를 따라 원위치로 돌아올 생각이다.
부귀산 정상 아래쪽에 위치한 상사바위.
산 들머리의 산행 안내도.
이정표 밑에 주차하고 부귀산을 향하여.....
이정표를 참고하여 천천히 산을 오른다.
목계단의 등산로가 산 중턱까지 이어진다.
조금 후 임도를 가로질러 목계단이 이어진다.
이처럼 바위 난간도 지나게 된다.
이 바위에 앉아 물 한 모금 마시고 숨을 고른다.
이따금씩 이정표가 있어서 지루함을 덜어준다.
두 번째 임도를 가로질러 목계단이 이어진다.
앞에 보이는 저분!
어디 가느냐고 물어본다. *산에 가는데요, 부귀산!*
아마 산양산삼을 감시하는 분이 아닐까 싶다.
정상을 800m 앞에다 두고 갈림길이 나온다.
100m 더 위쪽에 또 다른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능선 삼거리.
두암치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한다.
능선에 올랐지만 키 큰 잡목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시야가 별로다.
부귀산 806.4m 정상.
산 정상 역시 시야는 별로다 폐묘 1기만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상사바위와 절벽에 고고하게 서있는 소나무.
2~30m 앞쪽으로 진행하면 시야가 트이고
안전울타리를 따라 조금 내려서면 가슴이 뻥 뚫리는 풍경이 기다린다.
왼쪽에 진안읍과 정면으로 마이산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해 조금 아쉬운 풍경이다.
오른쪽을 바라보니 운장산 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상사바위 아래 암반에서 30분가량 머물다 원점으로 하산하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 길.
야생국화가 눈을 즐겁게 한다.
임도에서 마이산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 그곳에 정자를 새워놓았다.
부부로 보이는 젊은 분이 어린아이를 대동하고 정자 위에 텐트를 치고 한나절 살림을 차렸다.
정자에서 보는 마이산.
정자를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 구절초가 눈길을 끈다.
깊은 산골 산비탈에 귀하다는 금송을 예쁘게 가꾸어놓았다.
고림사 입구에 멋진 소나무가 보여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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