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북도 권 산행 [가~사]

2020. 03. 05. 완주 불명산 480m.~시루봉 428m. (가천리 청노루귀)

하야로비(조희권) 2020. 3. 6. 11:00

 

2020년 03월 05일. 목요일. 맑은 날 그러나 안개가 많은 날.

 

오늘도 배낭을 꾸리고 산으로 간다.

목표는 대둔산!

대둔산 시설지구까지 왔는데 갑자기 산에 오르기 싫어졌다.

차를 돌려 천등산 방향으로 간다.

천등산까지 왔지만 이 산도 오르기 싫다.

천등산 인근에 있는 선야봉 산 들머리까지 갔다가 또 차를 돌린다.

오늘 컨디션이 별로라서 그냥 집으로 가야 될 듯.....

 

왔던 길을 되돌아 경천면까지 왔다.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화암사나 들렀다 가려고 마음을 고쳐 먹는다.

화암사 입구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천천히 화암사로 향한다.  

 

 

 

화암사 직전의 폭포.

수량이 적어서 조금 초라하다.

 

 

 

화암사만 다녀 가려던 계획이 불명산까지 연장되었다.

 

 

 

카메라를 바위 위에 올려놓고 리모컨으로 인증숏!

 

 

 

시루봉에 들려 가져온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화암사를 둘러본다.

 

 

 

 

 

 

 

 

 

 

 

 

 

 

 

화암사 계곡의 풍광.

 

아침 컨디션이 안 좋다 생각했는데, 결국 하산 길에 발목을 삐었다. 

 

 

 

졸졸졸 흐르는 물에서 봄 내음이 나는 듯....

 

 

 

복수초가 활짝 피었다.

 

 

 

 

 

 

 

 

 

 

 

 

 

 

 

 

 

 

주차장 옆 개울에도 어느새 봄이 익어가고 있다.

 

 

 

불명산 산행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가천마을 청노루귀 군락지를 잠시 둘러보려 한다.

 

 

 

먼저 와서 사진 찍는 분들이 있어서 헤매지 않고 바로 찾았다.

 

 

 

개체 수도 많지 않고 아직 꽃이 덜 피었다.

 

 

 

 

 

 

 

 

 

 

 

 

 

 

 

 

 

 

삐인 발목의 통증을 참아가며 찍은 사진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