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14시 05분에 출발한 항공기는 11시간 50분간을 날아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 18:55(현지시각)에 도착했다.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4시간. 합해서 16시간을 시달렸더니 카메라 꺼낼 기운도 없다.)
화물을 찾아 밖에 나오니 어느새 어둑어둑 밤으로 가고 있다.
핸드폰으로 성의 없이 찍은 사진이라 조금 민망하다....
암스테르담 공항 앞.
암스테르담 공항 대합실 앞에서 다음 장소(독일 트로이스도프)로
이동하기 위하여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독일 트로이스도프.]
여행 첫날밤.
암스테르담에서 버스로 3시간 30분을 달려
트로이스토프에 있는 호텔 Primula에 도착했다.
(여행 첫날밤)
우리가 하룻밤 묵을 숙소는 아담하고 소박한 숙소(호텔) 바로 그런 곳이었다.
저녁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바로 곯아떨어졌다.
위아래의 사진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산책하면서 핸드폰에 담은 사진이다.
[여행 2일 차 아침]
새벽에 일어나 1시간 30분쯤 걸었을까?
그 짧은 시간에
시내 전체를 다 본 것은 아니지만
소박하고 정갈하면서 상가 또는 주택들이 주변 건축물과
지형이 조화롭게
배치되었다는 걸 느꼈다.
새벽 공기가 너무너무 상쾌하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기 전 이어서 그런지,
마을 골목이 인적 드문 절간처럼 조용하다.
미세먼지 없는 골목의 새벽 공기가 신선하다.
아내 혼자서 뒷짐 지고 마을 골목을 서성인다.
시계가 5시 35분을 가리키고 있다.
숙소 가까운 곳에 고풍스러운 교회당이 보인다.
유럽엔 카톨릭이 많다던데 이 건물도 성당이 아닐까?
마을 버스정류장.
약 1시간여를 산책하고 있지만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가끔 자전거를 타고 지나치는 몇 사람을 보았을 뿐 너무너무 조용하다.
여긴 보행자 거리여서 자동차도 없다.
길거리에 휴지조각 하나 없는 정갈하고 깔끔한 마을이다.
새벽 공기 상쾌한 이 거리가
오직 아내 혼자만의 공간이다.
교회 모퉁이엔 새워 놓은 자동차만 보일뿐 사람은 없다.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있어서 거리가 깨끗한 건가?
우리나라엔 쓰레기통이 없던데.....
이 마을엔 쓰레기통도 이쁘다.
열 하루 동안 우리와 함께할 버스다. 자동차의 나라답게 벤츠버스다.
너무너무 깨끗한 보행자 거리.
어느 주택 앞의 정원수.
산딸나무 그리고 만병초로 보이는 나무에 예쁜 꽃이 피었다.
(산딸나무는 교인들이 좋아하는 꽃이라고 한다. 꽃 잎도 꽃 송이도 십자가처럼 생겨서 그렇단다)
[아침 식사 후 2일 차 여행을 위해 쾰른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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