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필리핀 전통배)를 대여해서 섬 여행(호핑투어)을 하자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표준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세 군데 섬에서 내려 잘 닦여진 산책로를 걸어도 보고 모래사장에 누워
파란 하늘도 쳐다보고 수영도 하는 코스)
우리는 시간이 부족해 두 군데 섬에서만 내려걸어 봤을 뿐
그것도 시간 관계상 대충대충.....
헌드레드 아일랜드 여행을 제대로 즐기려면
아침 일찍 오던가 아님 섬 안에서 1박 해야 될 듯.
(숙박시설이 갖추워진 섬도 있었다)
앞에 보이는 섬에 내려주면 주변 풍광을 관망할 수 있고
해상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숙박시설이 갖추워진 섬.
주변에 텐트칠 공간도 있으며 고기를 구워 먹으며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우리네 팔각정자 같은 곳)
중앙의 세 가닥 라인은 짚라인 시설이다.
숙박시설은 물론 섬과 섬 사이를 누비는 짚라인도 있다.
섬과 섬 사이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그 옆에 짚라인 승강장도 있다.
섬과 섬사이를 출렁다리로 연결했다.
고슴도치 두 마리가 대치하고 있는 듯한 모습.
그 사이로 지는 일몰이 일품이란다.
두 짐승이 뽀뽀하는듯한 모양.
2시간여를 대충 둘러보고 다시 되돌아왔다.
어느새 서산에 해가 지고 있다.
마닐라까지 가려면 서둘러야 된다.
마닐라까지 262km. 5시간 이상 소요될 것이다.
마닐라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지났다.
1박 2일 동안 숨 가쁘게 해치운 이 번 여행.
모지리 삼총사의 어설픈 여정이었지만
좋은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다.
다만 좀 더 철저한 계획과 시간이 주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영어공부를 좀 해야 될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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