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산 마지막 암봉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능선 안부를 지나 계곡에 이르면
오늘의 산행은 끝이난다.
그래서 원등산 방향의 암릉을 내려섰다가 다시 되돌아 오려한다.
전망 암에서 보는 원등산 조망.
여기 절벽 중간에도 명품 소나무가 버티고 있다.
하산로 주변엔 온통 상사화 군락지다.
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와 봐야 될 듯...
(영광 또는 고창의 꽃무릇과 조금 다른 종이다)
오늘 모처럼 대부산에 왔으니 마애석불까지 관람하고 가야겠다.
안도암(암자) 뒤편으로 조금 전 지나왔던 암봉이 보인다.
마애석불.
매애석불까지 오르는 길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오늘 내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일까?
열 번쯤 쉬어가며
석불 앞에 섰다.
힘들게 어렵게 올라왔으니
느긋하게 앉았다 갈 생각이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상사화 군락.
꽃필 무렵 꼭 와 봐야겠다.
하산길 계곡의 풍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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