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권 산행 [가~사]

명성산 궁예봉 823m.(강원도 철원 2019.10.10.한솔산악회)

하야로비(조희권) 2019. 10. 11. 18:30

 

오늘은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포천 접경에 있는 명성산엘 간다.

평소보다 1시간 일찍(06시) 출발하기 때문에

서둘러 승차장소에 도착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하늘을 보니 오색찬란한 구름이

과히 환상적이다.

휴대폰을 꺼내 정신없이 몇 컷 찍어본다.

붉은 해가 마악 떠오르려는 순간, 버스가 오는 바람에

일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오늘 답사한 산행 경로.

산안고개 입구-산안고개 산 들머리.-삼각봉 갈림길-명성산 갈림길-명성산/

궁예봉 갈림길사거리-궁예의 침전-궁예봉 정상-유턴-궁예의 침전 우회-능산사거리

-명성산 정상-삼각봉-구삼각봉-팔각정-억새밭-등룡폭포-비선폭포-산정호수 상주 차장.

11.21km 6시간 20분.

 

현 위치-산안고개 B팀은 현 위치에서 계곡을 향해 진행한다.

 

오늘 산행은 A.B.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한다.

A팀은 산안고개에서 북쪽으로 2.3km 더 진행하여 강포 3교 직전

우측 등로를 따라 궁예 능선-궁예봉-궁예의 침전을 거쳐 명성산. 삼각봉.

억새밭-산정호수로 진행하는 종주코스이고 B팀은 산안고개에서 명성산

정상에서 A팀과 합류하는 코스이다.나는 B팀과 함께하는 길로 들어섰다.

 

여기는 비가 많이 안 내렸나 보다.

이 숨은 폭포는 물줄기가 바위만 겨우 적시고 있다.

 

 

 

 

숨은 폭포 상단. 

 

 

 

 

 

산행 시작 1시간 40분 만에 능선 사거리에 도착했다.

북쪽 약물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서늘하다.

아니 춥다.

 

당초 계획은 궁예봉은 거치지 않고 바로 명성산으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계획에 없는 궁예봉을 다녀오기로 했다.

현 위치에서 0.6km(왕복 1.2km)이니까 1시간 30분이면 다녀올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정확하게 2시간 10분이 소요되었다)

 

 

 

 

궁예 능선 작은 봉우리에서 바라본 명성산(중앙)과 삼각봉(우).

 

 

산 위쪽엔 벌써 단풍이 들었다.

 

 

 

 

궁예 능선에서 보는 삼각봉과 구삼각봉.

 

 

궁예봉 정상(뒤쪽 봉우리).

 

 

태봉국의 궁예왕이 부하들을 지휘하고 잠도 잤다는 궁예의 침전.

바위 정상에는 작은 웅덩이가 있고 물이 고여있다.

 

 

 

 

궁예의 침전

수직 암봉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 모습을 보려면 위험천만한 암벽을 올라야 한다.

 

 

궁예의 침전 측면.

암봉 정상에 우물이 있다.

 

 

궁예의 침전 뒤로 산정호수가 조그맣게 보인다.

 

 

 

 

 

 

 

 

궁예의 침전을 뒤로하고 궁예봉으로 간다.

 

 

 

 

 

 

 

 

 

 

 

 

아찔한 암벽 사이로 보이는 산정호수.

 

 

궁예봉 정상까지는 조그마한 암봉을 몇 개 더 넘어야 오를 수 있다.

 

 

궁예봉 정상에서 보는 산정호수와 주변 풍광.

날이 흐려서 깨끗한 조망이 아니다.

 

 

강포 저수지와 영북면 운천리 앞 들판.

 

 

 

 

 

 

 

 

 

 

유턴해서 왔던 길로 되돌아 가야 된다.

(아찔한 봉우리를 넘고 또 넘고...)

 

 

 

 

궁예봉에서 보는 강원도의 산군(광덕산과 백운산)

 

 

 

 

명성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궁예 능선의 작은 봉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