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 산행&트래킹

신안 가거도 여행. 독실산 639m. 산행.(2018. 04.19~ 20) 1/3

하야로비(조희권) 2018. 4. 21. 22:36

 

[신안 가거도 여행.]

 

새벽 공기가 차다.

승용차 시동을 켜고 출발하려는데 앞 창이 얼었다.

마음은 급한데 잘 안 닦인다.

4월 19일에 얼음이라?

봄꽃들도 놀라 움츠려 들 것 같다.

 

전주 종합경기장 앞에서 05시 출발.

목포로 가는 도중 함평 휴게소에 들러  아침식사를 한다.

 겨울 외투를 입었는데도 덜덜 떨린다.

풀 숲에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았다.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하다.

 

08시 10분에 출발하는 가거도행 쾌속선.

해상의 안개 때문에 정시보다 35분 늦은

 08시 45분에 출항했다.

 

 

  

 

 

우리가 타고 갈 유토피아. 

목포-비금. 도초-다물도-흑산도-상태도-하태도-가거도.

대략 4시간 15분~4시간 40분 소요.

 

 

 

 

 

옆 쪽의 큰 배는 09시에 출발하는 제주행 선박이란다.

 

 

 

 

하태도 풍경.

가거도까지 가는 동안 여러 섬을 경유하게 되는데 하태도도 경유한다.

이국적인 풍광에 선실 창문을 통해 한 참을 뒤돌아 본다. 

 

 

 

 

 

창밖으로 보이는 하태도.

 

 

 

 

하태도 선착장.

선착장에 큰 배는 접안할 수 없어서 작은 배가 승객을 싣고 마중 나와

큰 배로 옮겨 탄다.

 

 

 

 

 

멀어져 가는 하태도.

 

 

 

 

가거도의 중심마을 가거도리 1구.

현재시간 13:00시.

목포항을 출발한 지 4시간 15분 만에 가거도항에 도착했다.

 

 

 

 

가거도에는 총 3개의 마을이 있다.

현 위치의 1구 마을에만  관공서 및 편의 시설이 조금 있을 뿐

그 외의 마을은 10가구 정도의 작은 마을이 존재한다.

우리는 서쪽으로 5.3km 거리에 위치한 2구 마을에 숙소가 배정되어 차를 기다리는 중이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도로가 협소하고 가팔라서 트럭으로 이동해야 된단다. 

 

 

 

 

회룡산 선녀봉 끝자락의 멋진 기암.

 

 

 

 

 

 

 

 

 

 

 

 

 

 

우리가 하룻밤 묵게 될 섬누리 민박 위치도.

 

송년 우체통은 노을 조망처 입구에 있다.

 

 

 

 

 송년우체통에서 인증샷.

 

 

 

 

 

 

 

독실산 정상부.

민박집에 짐을 풀고 독실산 산행에 나선다.

 

 

 

 

오늘 산행한 경로.

섬누리 민박-110번 전신주-신선봉-백 년 등대 갈림길-480봉-풍경 좋은 전망대

-독실산 639m-섬 등반도 갈림길-초원 공터-너덜길 계곡-110번 전신주

-송년우체통-폐분교터-섬 등반 도정상-망부석-짝지 해수욕장-민박집.

약 8.0km 4시간 30분 소요(내 개인 기준)

 

 

 

 

민박집 마당에서 보는 섬등반도 풍경.

 

 

 

 

 

 

 

 

 

 

 

 

 

 

 

 

 

 

 

 

 

 

 

 

 

 

 

 

 

 

 

 

 

 

 

 

 

 

 

 

 

 

 

 

백 년 등대/독실산 갈림길.

땅바닥에 있는걸 나무에 매달고 왔다.

혹시 모를 후등자를 위해서.

(실은 나 역시 지도도 준비 안 하고 산행길에 나섰다가 많이 헤매었기 때문에.....)

 

 

 

 

3구 마을로 연결되는 도로가 보인다.

(도로라고 하기엔 좀?)

 

 

 

 

독실산 정상 400m 전방 전망바위에서 보는 섬 등반도 방향의 조망.

 

 

 

 

 

 

 

 

 

1구 마을에서 3구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독실산 정상(맨 앞쪽)

 

 

 

 

촛대바위.

독실산 정상에서 백 년 등대 방향으로 0.5km 지점에 있다. 

 

 

 

 

 

등산로에서 200m쯤 벗어난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모습.↑ ↓.

 

 

 

 

 

 

 

 

여기는 이제야 진달래가 피기 시작한다.

 

 

 

 

 

 

 

 

 

 

 

 

 

 

그림 같은 풍경.

 

 

 

 

신선봉 능선

(좌측으로 신선봉이 조망된다.) 

 

 

 

 

1구 마을에서 2구 마을로 연결된 도로가 보인다.

도로 우측 봉우리가 회룡산이다. 

 

 

 

 

 

 

 

 

 

 

 

 

 

 

최근에 정상석이 바뀐 듯하다.

너무 협소해서 사진에 담기가 어렵다. 

 

 

 

 

 

 

 

코뿔소 바위라는데?...

 

 

 

 

 

 

 

 

 

 

 

 

 

 

 

 

 

 

 

 

 

 

 

 

 

 

 

 

 

 

섬등반도에서 보는 독실산 정상부

 

 

 

 

섬등반도 정상부.

 

 

 

 

 

 

 

 

 

 

 

 

 

 

 

 

섬등반도 정상.

 

 

 

 

 

 

 

 

우측 끝의 회룡산.

 

 

 

 

 

 

 

민박집에서 보는 섬등반도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