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에 15일(1.1~1.15.) 동안 머물면서 스케치한 사진들이다.
주로 새벽(06시 30분~08:00시) 시간에 아내,
명성이와 동반해서 1~2시간 동안아침 산책을 했다.
낮에는 덥기도 하지만 명성이가 학원에 가야 하므로 이 시간을 이용한다.
사람 사는 모습이 겉 보기에 우리나라와 별로 다를 게 없다는 걸 느낀다.
다만 추운 계절이어서 두툼한 옷을 입어야 하는 우리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단한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이 대세라는 것...
어찌 되었든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춥지 않아서 참 좋았다.
(여기 마닐라도 겨울이라서 1년 중 가장 시원한 계절이다)
내가 머물고 있는
마닐라 파사이시 아파트 5층에서 보는 마카티 방면의 빌딩 숲.
(너무 많이 당겼더니 화면이 좀 그렇다.)
명성이 부모들이 사업상 이 호텔에서 미팅이 있다기에 따라 나왔다가 한 컷!!
아침 산책을 나갈 때면 꼭 이 거리를 거친다.
오늘은 조금 일찍 나왔더니 거리가 아직 어둡다.
에쓰엠 쇼핑단지가 있는 중간에 고풍스러운 천주교 성당이 있어 또 한 컷!!
에쓰엠 쇼핑몰 후면 해변의 놀이시설.
에쓰엠 몰 아시아.
동양 최대의 쇼핑단지라고 한다.
여객 선 터미널 선착장 앞에서...
아직 동트기 전의 마닐라 서쪽 바다.
사람 사는 모습이 우리와 별로 다르지 않다.
음악에 맞추어 에어로빅이 한창이다.
모 호텔 입구에 예쁜 꽃이 피었다.
꽃 이름은 모르겠고!
마닐라 오션파크.
모처럼 낮에 시내에 나왔다.
명성이 부모가 또 다른 사업자와 점심 약속이 있다기에
주책없이 또 따라나섰다.
(맛있고 고급스러운 점심도 얻어먹었다.)
오션파크에서.....
역시 한 낮은 좀 덥다.
이번에는 호텔 객실에서 미팅이 있다기에 또 따라나섰다.
지난번 솔레어 호텔에서 봤던 그분이다.(20대 후반의 예의 바른 젊은 사업가)
미팅하는 동안 우리 부부는 명성이와 호텔 스카이라운지에 올라
커피 한 잔 마시고 촌놈 티 내며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호텔 라운지가 동쪽과 북쪽이 열려있다.
서쪽 조망도 반쯤 열려있어서 마닐라 시내 일부나마
볼 수 있어서 참 좋다.
호텔 건물 옥상에 작은 정원도 있다.
서쪽 마닐라 베이도 조망된다.
멀리 중앙으로
정치 경제 중심지라는 마카티, 보나파시오 까지 보인다.
호텔 옥상정원의 꽃.
마닐라베이.
오카다 호텔&카지노 입구.
이번에는 수 조원대의 재력을 가졌다는
젊은 필리피노 사업가와 미팅이 있다기에
또 따라나섰다.
우리나라에선 있을 수 없는 풍경이다.
가족까지 동반하고 사업 얘기를 할 수 있다니.....
수 조원의 재력가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서 따라나섰지만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소박한 그냥 이웃집
아저씨 같은 50대 초반의 젊은 필리핀 사람 그 정도였다.
처음 입구에서 까다로운 검색이 있긴 했지만...
오카다 호텔 로비.
카지노 내부는 촬영 금지라서 찍지 못했다.
호텔 객실로 들어가는 통로.
호텔 객실은 예의상 안 찍었다.
객실 형태는 100여 평 정도의 리조트형 객실로
두 가족 이상이 잠자고 쉴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이었다.
아직 완공된 건 아니지만 우리 돈으로 1조 7천억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여기는 어디인가?
알라방.
우리로 말하자면 전원주택단지 같은 곳이라고나 할까?
이 마을을 다 돌아보려면 차를 타고 3~4시간이 소요될 만큼
넓은 곳이란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
이 곳에 거주하는 분의 초청이 있거나 단지 안의
골프장 회원권이 있어야만 하는 곳.
그럼 우린 어떻게 들어가지?..
명성이 아빠가 CNN 기자 신분증이 있어서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찾았다.
필리핀의 내로라하는 부자들이 사는 곳이란다.
우리 한국 분도 몇 분 여기 거주한단다.
집 값은 우리 돈으로 20억~40억 정도라니
서울과 별반 차이가 없다.
서너 시간을 걸려 돌아봐야 할 정도로 넓은 공간이지만
똑같은 모양의 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간이 없어 주로 달리는 차에서 촬영했지만,
도로 가까운 곳에 주택을 배치하고 후면에 정원과 수영장을 두었다.
담장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없도록 배치한 것이다.
마을 입구에 명성이 엄마가 경영하는 커피솦(빵집 겸용)이 있다.
이러한 점포가 두 군데 있다.
실은 다른 사업이 바빠 이 점포를 몇 달만에 오는 거란다.
그래도 돌아간다니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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