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정원에 피기 시작한 꽃무릇.
약간 위험해 보이는 전위봉 밧줄 구간을 내려오면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다.
여기까지 왔으니 내친김에 신선봉까지 가야겠다.
신선봉까지 500m가 남았지만 이 구간이
제법 산 타는 맛을 보여주는 가파른 바위 절벽이 버티고 있다.
드디어 신선봉이다.
신선봉 정상에서 신선이 되고싶은 언니들.
월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있다.
이 밧줄구간을 내려서면 마패봉과 자연휴양림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우리 일행은 조령산 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섰다.
가파르고 까탈스런 하산로가 계속 이어진다.
가파르고 까탈스러운 계곡 길을 30~40분쯤 내려오면
조령산 휴양림 매표소가 있는 도로와 만나게 된다.
산행을 마치고 포장된 도로를 내려오니 발걸음이 한결 부드럽다.
지나온 산줄기를 올려다보니 감회가 새롭다.
코스모스가 핀걸 보니 가을이 깊어가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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