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일월산 1,219m. (2017. 05. 25. 한솔산악회) 1/3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가 작년 12월에 개통되어 일월산 오는 길이 

조금은 수월워 졌다지만

익산에서 여기까진 역시 먼 거리다.  

 시청 앞에서 출발한 시간이 07시 30분.

중간에 회원님을 태우기 위해 지체한 시간이

조금 있었지만 윗대티 마을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대충 11시 53분이니까 

4시간 20여분이 소요되었다.

영양 톨게이트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일월산 입구까지의 도로가 

아직도 2차선이니 소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을 듯....  

 

 

 

 

 

 

 

 

 

 

오늘의 산행 경로.

용화리 윗대티 마을 입구-마을 주차장-화엄정사-옛 마을길-뿌리샘-큰골(목계단 오름길)

-급사면 오르막길(목계단)-월자봉/일자봉 갈림길-돌탑 삼거리-월자봉 왕복-KBS 송신소

정문(일월산 정상석)-월자봉/일 자 봉 갈림길 삼거리-일자봉(해맞이광장)-윗대티/아랫

대티 갈림길 삼거리-선녀탕 방향 등로-급경사 내리막길-계곡 합수점-이끼계곡

-선녀폭포-선녀암-아랫 대티 마을 정자.

약 9.35km 5시간 03분 소요.(점심시간 20분 포함)

 

 

마을 입구에 새워놓은 외씨버선길 조형물.

일월산 등산기점과 외씨버선길이 지나가는 길목.

 

 

마을 주차장 바로 앞에 새워진 반변천 발원지 안내 비석.

 

 

마을 주차장의 등산안내도.

 

 

 

 

 

월자봉을 안 거치고 일자봉을 바로 오르는 등로 (왼쪽 교량을 건너면 등산로 입구)

우리는 반변천 발원지를 경유해 월자봉으로 가기 위해 마을 안쪽으로 직진한다.

 

 

화엄정사.

좌측 개울을 건너 직진한다.

 

 

빨간 우체통이 이채롭다.

 

 

개울을 건너 널따란 임도를 따라 직진한다.(우측에 개울이 있다)

 

 

 

 

 

날이 가물어 수량이 적지만

폭포를 통과하는 물소리로 인해 가슴속까지 시원하다.

 

 

 

 

 

 

 

 

 

통나무를 엮어 만들어 놓은 다리가 정겹고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이 다리를 건너서 월자봉으로 갈 수 있지만

뿌리샘을 보기 위해 직진한다.

 

 

 

넓다란 오솔길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나무다리 갈림길의 정자.

뿌리샘을 보기 위해 정자 앞을 통과해 직진.

 

 

간간히 나타나는 작은 와폭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작은 폭포 옆에 밥상을 폈다.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가 작년 12월에 개통되어 일월산 오는 길이 

조금은 가까워졌다지만

익산에서 여기까진 역시 먼 거리다.

12시부터 산행을 시작해 겨우 40여분 걸었지만

배꼽시계가 자꾸 신호를 보내온다.

 

 

  

점심을 해결하고 나니 회원님들 얼굴이 환해졌다.

 

 

 

 

 

 

 

 

 

 

 

낙동강의 지류인 반변천 발원지가 바로 이 곳.

 

 

터널 같은 곳에서 샘물이 솟고 있다.

한 모금 맛보려 해 보지만 어찌 께름칙하다.

먹어도 되는 건지?........

 

 

앗다! 이 양반들은 여기에다 밥상을 차렸구먼. 

 

 

이 다리를 건너 잠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진다.

간간히 나무계단도 있고...

 

 

 

 

 

 

 

 

등산로 좌측엔 산나물 채취 체험장이고 우측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다.

 

 

 

뿌리샘에서 5분쯤 올라오면 T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좌측 댓골 방향으로 진행해야 된다.

(헷갈리는 곳이다-우측으로 가면 고생해요)

 

 

 

 

좌측으로 진행하여  15분쯤 오면 두 개의 벤치가 있고

일월산 0.8km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는 좌측 넓은 길을 버리고 우측 급경사 길로 진행해야 된다.  

 

 

 

약 400m 급경사 각목 계단 구간을 헉헉거리며 올라야 한다.

오늘 산행 중 가장 가파른 오름 길이다. 

 

 

 

 

 

꽤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겨우 200m 올랐다.

 

 

잠시 흙길이 나오지만 또다시 이어지는 각목 계단.

 

 

 

 

 

 

 

 

오늘 처음 맞이하는 우람한 바위.

 

 

여기까지 왔다면 힘든 구간은 끝 더 이상 급사면 오름길은 없다.

 

 

월자봉 400m 오름 길은 대체로 완만하다.

 

 

 

 

 

KBS 송신소 철조망을 따라 이쁜 아기꽃이 피어있다.

안개꽃처럼 생겼는데 이름이 뭘까? 

 

 

돌탑이 있는 삼거리.

좌측으로는 KBS송신소.황씨부인당 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월자봉이다.

일단 우리 들은 월자봉으로 향한다.

 

 

 

 

 

 

 

 

 

 

 

월자봉 1205m 정상.

 

 

 

 

 

 

 

 

주변에 키 큰 나무들이 많아 조망이 시원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