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권 산행 [아~하]

영양 일월산 1,219m.(2017. 05. 25. 한솔산악회) 2/3

하야로비(조희권) 2017. 5. 26. 14:40

 

 

 

 

 

 

 

월자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일월산 등산은 아마 일월재에서 오르는 등로가 가장 쉬운 코스일 것 같다.

아니다.

KBS 송신소 앞까지 버스가 올라오니까

가장 쉽게 등산할 수 있는 코스는

송신소 앞에 차를 주차하고 일자봉~월자봉을 한 바퀴 도는 코스다.

(등산 초보자를 위한 코스~2시간이면 되겠지...)

 

 

산 정상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니

여기에다 정상석을 새워놓았다.

 

 

 

 

 

KBS 송신소.

황 씨 부인당까지 다녀오려 했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일자봉으로 향한다.

 

 

월자봉에서 일자봉까지 1.4km 구간엔 이 처럼 앵초가 군락을 이뤄

예쁜 꽃을 피워내고 있다.

 

 

 

 

 

 

 

 

 

 

 

 

 

 

 

 

 

이따금씩 아름드리 고목도 보이고...

 

 

 

 

 

아름답게 다가오는 앵초 군락.

 

 

 

 

 

 

 

 

어둑 컴컴한 원시림으로 가득한 숲에서 갑자기 환해지는 조망처.

영양에서 봉화로 이어지는 31번 국도가 산 허리를 감아 돈다.

 

 

 

 

 

멋진 조망을 선사해주는 전망바위

 

 

 

 

 

 

 

 

 

 

 

일월산 일자봉.

 

 

 

 

 

 

 

 

 

 

 

 

 

 

 

 

 

 

 

 

 

 

 

 

 

 

 

 

 

울타리 너머엔 군부대가 있다.

철조망 대신에 판자 울타리를 해 놓으니 

조금 답답하지만 철조망에 비해 거부감은 덜한 것 같다. 

 

 

판자 울타리만 있다면 무지 삭막할 텐데

멋진 그림과  예쁜 꽃나무로 인해 부드러운 이미지로 돌려놓았다. 

 

 

해맞이광장.

이 자리에 텐트 치고 월출 보고 잠자고 아침에 일어나 일출 보는 상상을 해본다.

월출과 일출.

멋진 추억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데크 오른쪽에 새워놓은 이정표.

자생화 공원까지 꽤 먼 거리다.

우리는 가까운 선녀탕 계곡 코스로 간다.

 데크 왼쪽 방향이다.(2.7km)

 

 

울진방향의 조망.

통고산과 백암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라는데

내 눈으로는 구분이 안 된다.

 

 

 

 

 

 

 

 

 

 

 

족히 100년은 되었음직한 개진달래(개철쭉)나무.

 

 

윗대티와 선녀탕이 똑같이 2.5km다.

우리는 선녀탕 방향으로 하산한다.

 

 

 

 

 

 

 

 

까탈스러운 급경사 내리막 길이 끝날 무렵

눈에 들어오는 이끼 낀 바위들. 

 

 

일월산 북동쪽에 위치한 계곡이라서

하늘을 뒤덮은 원시림이라서 

하루 종일 햇빛이 미치지 못해

이끼가 번성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