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권 산행 [아~하]

2020. 10. 29. 청량산 축융봉 845m.~밀성대.

하야로비(조희권) 2020. 11. 1. 11:58

가을의 끝자락.

봉화의 명산 청량산을 찾았다.

청량산은 여러 번 와 봤지만 올 때마다 또 다른 느낌으로 산을 오른다.

오늘 산행계획은 축융봉 산성입구에서 밀성대를 거쳐 축융봉을 오른 후

공민왕당을 경유해 산성입구까지....

입석에서 응진전, 청량사, 자린봉, 하늘다리, 선학봉, 장인봉,

광석 나루를 거쳐 관광단지 주차장까지,10.4km에 6시간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뿐

청량산 입구, 처음부터 예상은 빗나가고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청량산 산성입구까지 대형버스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약 4km에 1시간 가량 경사진 도로 위를 걸어야 된다.

당초 계획했던 6시간 +1이 되는 것이다.   

 

 

 

 

오늘 산행한 경로.

관광단지(광석나루)-청량지문-청량폭포-선학정-산성입구-밀성대-축융봉

-공민왕당-산성입구-입석-청량사-자란봉-하늘다리-선학봉-장인봉-전망암

-전망데크-금강대-관광단지.

14.89km 6시간 07분.

**처음 계획했던 자소봉. 탁필봉은 시간 관계상 오르지 못했다. 

 

 

 

 

 

 

 

 

버스 출입을 제한하여 상가지역부터 가파른 길을 걸어야 했다.

 

 

 

오늘은 날씨도 쾌청하고 서늘해서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청량산은 위도상 내장산보다 약간 위쪽에 위치해 있어서 인지

지금이 단풍 절정기인 것 같다.

 

 

 

 

 

 

 

 

 

 

 

 

 

 

 

청량산 휴게소 방향으로 진행하며 올려다본 금탑봉.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산성입구.

버스 출입제한으로 벌써 1시간가량 소비했다.

 

 

 

 

 

 

 

 

 

 

밀성대를 보기 위해 삼거리에서 우측 성곽길로 접어든다.

 

 

 

 

성곽길을 걸으며 뒤돌아본 또 다른 청량산 풍경.

 

 

 

 

 

 

 

 

 

 

 

 

자꾸 뒤돌아 보게 되는 청량산의 풍광.

 

 

 

 

 

 

 

 

 

 

 

 

 

 

 

밀성대 가는 길목에는 데크길과 성곽길이 번갈아 가며 설치되어 있다. 

 

 

 

 

 

 

 

 

 

 

 

드디어 도착한 밀성대.

 

 

 

밀성대에서 바라보는 청량산 능선.

 

 

 

 

 

 

 

 

 

 

 

 

 

 

 

건너편의 청량산 11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장인봉,선학봉,자란봉,향로봉,연화봉이 형제처럼 나란히 서있다.(좌측부터)

 

 

 

 

 

 

 

 

 

 

 

 

 

 

 

 

 

 

 

밀성대에서 보는 청량산 능선.

 

 

 

 

 

 

 

밀성대.

고려 31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피해 안동으로 가던중 이곳 청량산에 머물면서

성을 쌓고 군사훈련을 하면서 명령을 따르지 않는 군졸이나 백성들을 절벽아래로 떨어뜨려

처형했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자란봉에서 선학봉으로 이어지는 하늘다리.

 

 

 

청량사(좌) 그리고 응진전(우측 절벽 아래.)

 

 

 

 

드디어 축융봉 턱 아래까지 왔다.

 

 

 

 

이 철계단 위가 축융봉이다.

 

 

 

축융봉 정상.

축융봉에서 보는 청량산 전경은 말 그대로 선경이다.

 

 

 

 

 

 

 

 

 

 

 

 

축융봉에서 보는 밀성대 방향의 풍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