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
우리 집 작은 정원에도
여름을 재촉하는 듯
비가 내린다.
봄꽃이 만개하여 향기로운 기운이
맴도는
우리 집 작은 정원에
비가 내린다.
딱 한 그루뿐인 양귀비가 예쁜 꽃을 피웠다.
아편 성분이 있어서 여러 그루를 기를 수 없다고 한다.
양귀비.
산딸나무.
병해충으로 2년여 동안 거의 죽어가던 나무가 기사회생해서 예쁜 꽃을 피웠다.
우리 집에 지천으로 퍼져있는 송엽국도 예쁜 꽃을 피웠다.
앞 담장에는 노란 장미와 붉은색 넝쿨장미가 예쁜 꽃을 피웠다.
이 꽃나무 이름은 뭐더라?
아까까지 알았는데 금세 잊어먹었다.
번식력이 좋아서 3년 전엔 몇 그루만 보이더니
이젠 화단 한편을 다 채웠다.
엉겅퀴도 더부살이 중...
집 후면에도 넝쿨장미가 만개했다.
꽃양귀비.
요놈은 관상용 양귀비여서 아편 성분은 없다고 한다.
앞 울타리에서도 노란 장미가 진한 향기를 내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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